맨땅으로 3주 좀 넘게 게임하면서 여러가지 느낀점을 말해봄

1. 맨땅계 생각보다 할만하다.


물론 아직 80도 못찍고 경쟁 컨텐츠 들어가지도 않은 뉴비라 잘못된 생각일 순 있는데 뉴비 기준에서 워낙 기존 컨텐츠 양이 방대하다 보니까
기존 유저들이야 경쟁 리트 말고 뭐함? 이어도 뉴비는 굳이 경쟁 컨텐츠 빼더라도 할게 진짜 많음 



이 콘 말대로 경쟁 컨텐츠에서 눈 돌리는 순간 맨땅계로 게임 컨텐츠 이것저것 다 파먹을 수 있어서 좋음
단, 본인이 이 겜 스토리 다 밀고 분재겜처럼 할 게 아니라 메인으로 잡고 갈거라면 결국 경쟁말곤 할게 없을테니까
그런 유저라면 리세계를 매우 권장함 난 지금 프메 종결 치고 가챠 하나도 안했는데 키메브 같은거 수정 계산하면 리세계 아니면 걍 답없음 ㅋㅋ


사실 6년 된 게임 고인물들이 리세계 추천하는 데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요약하면 가볍게 즐기기에는 맨땅계도 충분하다 하지만 더 즐기려면 리세계를 사라


2. 스토리랑 연출이 미쳤다


스토리가 음식이라고 비유하면 붕괴의 최대 장점은 이 음식 플레이팅을 진짜 기가맥히게 잘한다는거임
물론 아직 스토리 고작 17장 중이긴 하지만 지금껏 스토리 밀면서 본 단편 애니메이션 그리고 이 후 나온 애니메이션들 다 봤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여러 디테일들이 단순 텍스트로는 전할 수 없는 일명 뽕을 진짜 잘 채워줌


그런데 1장 후반부 스토리에 치를 떨던데 이건 내가 직접 밀면서 봐야할듯? 나중에 스토리 ㅈㄴ 욕할 수 있음
솔직히 주존 겨빈으로 만든거 짤만 봐도 이해 안되긴 함




3. 뉴비들 체력 개부족함


뉴비 전용 혜자 패키지도 많이 팔고 여러 복지도 해서 좋긴한데 가장 시급한게 체력이 없음
기존 유저들은 체력 넘쳐나서 할게 없다곤 하지만 뉴비들은 오픈월드 열리는 순간 기본 체력으로는 스토리는 커녕 오픈월드 의뢰도 다 못 받음
오픈월드 의뢰를 초반에 퍼준 체력 회복템 마셔가면서 하고 일퀘 밀고 그래도 스토리 봐야지 하면 체력 더 빨면서 해야 되는 상황이 나옴


동생 게임들 처럼 컨텐츠들을 피로도 없이 할 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붕괴는 스토리보는데도 체력이 필요하다 보니까
스토리 밀려고 게임 시작했는데 체력 없어서 스토리를 못미는 아이러니가 발생함 
물론 나중에 오픈월드 4개 열리는거 다 닫히고 하면 이 정돈 아니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쌓인 스토리 밀기에는 부족할 거고


할배들은 천천히 먹으라고 하겠지만 그 밀 수 있는데 천천히 하는거랑 빨리 먹고 싶은데 못 먹는 거랑은 정말 차이가 커서
어짜피 체력으로 뉴비가 재화 미친 듯이 수급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걍 더 퍼줬으면 함



암튼 체력도 없는 김에 주저리 주저리 글 써봤는데 일단 난 스토리 보려고 겜 시작한 만큼 일단 37장 다 할 때 까지는 폐사 안할듯?
스토리 다 밀고 난 후엔 뭐 그때 가서 생각하고



추가로 혹시 이걸 보는 뉴비들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하면서 느낀 Tip 
1. 스승 무조건 구하자

보상도 보상이고 누군가를 콕 집어서 질문할 수 있다는 건 진짜 큰거임
2. 챈 공지(뉴비 가이드) 정독하고 아래 콘 정독하자

내가 게임하면서 생긴 의문점 90% 이상은 이걸로 다 해결됨
그리고 이걸로 해결 안되면 스승에게 물어보면 됨
3. 챈주는 미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