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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생각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고,

절망과 의식에 맞서는 세상의 모습 아래 감춰진 이른바 진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여 너무 오랫동안 그것에 사로잡혀 있었다.

우리는 수많은 밤을 지새웠고,

우리는 먼 곳으로 가는 많은 방법을 기억하는 것을 잊었으며,

더 이상 슬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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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냐와 큐쇼가 먼저 전함 휘황맹약의 중추에 들어갔습니다. 이때까지 메이, 제레, 신은 여전히 전함 밖에서 운영 라이브러리 모듈을 찾고 있었다.


(의료실 안내) 환경 측정 중…산소공급 시작.


브로냐 : 휴...

(드디어 제대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큐쇼는 플로라를 인질로 잡고 브로냐는 이자린의 의료실을 지키며 전진했습니다.


큐쇼 : [움직임이 있어]


브로냐 : [알아요.상대방이 우릴 노리고 있습니다.]

[저에게 계획이 있습니다]


큐쇼 : (분위기가 이상한데…)

(이것이 정말 그때의 카렌인가?)


쇠사슬이 플로라의 몸을 관통해 큐쇼의 쌍검을 휘감았다.


큐쇼 :  칫! 너 일행이 죽든 말든 신경 안쓰는거냐?!


카렌 :  (끌어당긴다)

??


당겨지지 않았다.


브로냐 :  (발사)(발사)(발사)


카렌 : ?!


많은 수의 소형 미사일이 열원을 추적하여 카렌에게 명중했다.

카렌은 어쩔 수 없이 쇠사슬을 풀었다.

견제로 충분했다. 큐쇼는 이미 카렌의 뒤를 잡았다.


큐쇼 : 박사를 보호해!


브로냐 : (보호한다)


큐쇼 : (편퇴) 으랏차!

※편퇴(鞭腿) : 돌려차기 비슷한 것


카렌은 이 일격을 막으려고 했지만.

그러나 팔이 유다의 재결(犹大的裁决)과 함께 산산조각이 났다. 카렌이 날아가고, 소닉붐은 전함 휘황맹약 안의 스테인드글라스 장식까지 산산조각 낼 정도로 뒤흔들었다.


카렌 : 까악!!


큐쇼 : 비명을 지를 수 있는건가.


브로냐 : 충분합니다.


브로냐는 조명탄을 발사했다.


브로냐 : 카렌의 동작은 예전보다 훨씬 느렸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작전 계획 전부를 실행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큐쇼는 확인을 위해 나아갔다, 확실이 카렌의 율자 코어 파편은 플로라와 마찬가지로 이미 비활성화 상태에 가까웠다.

브로냐는 플로라의 부상 상태를 확인했다.


플로라 : 언니...

난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어...


플로라는 카렌에게 공격에 죽었다.

큐쇼는 카렌을 잡아당겼다---


큐쇼 : 말해, 오토는 어디있지?.


카렌 : 주교님, 홀로 싸우고 있...신과의 직접 대결...

꼭... 이길 수 있습니다, 이길 수...


큐쇼 : 아, 기절했어.


(시스템 음성) 운영체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전함 휘황맹약, 이자린을 환영합니다.


브로냐 : 됐습니다...

음?


브로냐는 어둠 속에서 희미한 빛이 비치는 위치를 바라보았다.


브로냐 : 큐쇼, 여기…


큐쇼 : 오토...?


희미한 맥박이 느껴지지만 그의 몸은 이미 굳어 있고 차가워진 상태였다.

멍처럼 생긴 검은 부분은 붕괴에 의해 침식된 조직이었다.


큐쇼 : 도대체 이게 뭘 하는 짓이야?


브로냐 : 얼핏 보면 생명 유지 장치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에 모든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단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까?


큐쇼 : 브로냐.


하늘 높이 디스플레이 한 귀퉁이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이렇게 눈에 띄는 위치는 마치 방문자들에게 보이기 위해서인 것 같았다.


《붕괴 에너지와 붕괴의 의지에 관한 최종 결론 및 계획》


그녀들을 위해, 세상을 위해 수많은 비극을 만들어냈고, 붕괴로 맞서 싸운 광인은 이제 시체에 한없이 가깝습니다.그러면서 이들이 원하는 성과를 눈앞에 둔 듯합니다.


《주교님, 홀로 싸우고 있...신과의 직접 대결...》

《꼭... 이길 수 있습니다, 이길 수...》


하지만 그들이 이 사람에 대해 아는 한, 아무리 미쳐도-

'붕괴의 격파'는 그가 관철해 온 목표였다. 눈앞의 모든 것이 아마 그 남자의 계획의 일부일 것이다.


브로냐 :  전함 휘황맹약의 운영체제를 해킹하고, 에너지를 엔진에 주입하면...

그는 이 자리에서 죽겠죠?


큐쇼 : 그건...내가 원하는 대로..?


큐쇼가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지금 오토를 죽였을 것이다.

이 문서는 아마도 그들이 싸우는 모든 이유와 막연한 대답일 것이다:

지금 오토를 죽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가?

'직접 신과 대결하다'는 건 무엇인가?

붕괴는 도대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을 얻는 건가, 아니면 절망을 얻는건가?


브로냐 : 보고 싶습니다.

당신은?


큐쇼 : (침 삼키기)

보자.


큐쇼와 브로냐는 손가락으로 그 문서를 클릭했다.

전함 휘황맹약이 달에 도착해 지금까지 기록한 홀로그램 감시 화면이 함께 보여 함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재연하고 있었다.


(시스템 음성) 기밀 문서를 열었습니다.

(시스템 음성) 의지의 통괄자가 키아나를 삼킬 때까지,

(시스템 음성) 25분 45초 남았습니다.


--수십 시간 전

(시스템 음성) 라이브러리 모듈 MBU-09 및 AUB-78이 제거되었습니다.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주교님.


오토 : 하나의 '열쇠'일 뿐…키아나는 그 세상에서 의외로 끈기가 있었다.


오토는 왕좌에서 일어섰다.비록 달에 있지만, 함 내에는 여전히 지구의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시뮬레이션 되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성흔의 세계에 말려들었을 때 자신의 의지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스템 음성)플로라와 카렌은 탈출선에 탑승했습니다.


육신을 완전히 버리고 성흔으로 돌아가려는건가?


오토 : 너무 웃기지 않나?

의지의 통괄자.


그렇지 않다.

나의 '감정'은 데이터 시뮬레이션이며 수사학적인 텍스트 표현이다.

결코 우습지 않아,


오토 : 나는 우습다고 생각한다.

너희들의 변함없는 오만함은 당신들을 망칠 것이니까.

때로는 가장 황당해 보이고, 지속 할 수 없는 계획들이...

그것이 필승의 계획이 되곤 하지.


필승의 근거를 말해다오.


오토 : 흠.


오토는 말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의 생각으로는 계획이 여기까지 진행되어 의지의 통괄자가 하는 일은 헛수고가 되었기 때문에 그의 오랜 적에게 최소한의 존경을 표해야 했다.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치하고 귀여운 상상?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안다고?

당신의 화술은 눈을 가린 어떤 어리석은 여자보다도 형편없군.

내가 예언한 대로--

붕괴의 본질은 에너지 생명체이며 다른 우주에서 온 문명이지.

그리고 당신은 이 문명의 왕이고.


(시스템 음성) 탈출선이 부서졌습니다.


오토의 눈썹은 미간조차 찌푸리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위해 와인을 따라 왕좌로 돌아가 다리를 꼬고 앉았다. 잔에 담긴 와인을 통해 오토는 자신감과 위엄에 찬 자신의 눈빛을 보았습니다.

그는 한 모금 마시고, 왕좌의 팔걸이에 손을 기대고, 잔을 흔들면서 천천히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그는 의지의 통괄자의 인내심을 소모하는 방식으로 다가오는 승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토 : 인류는 지금까지 붕괴와 싸웠고, 언제나 무의미한 소모전이었지.

인간세상에 직접 와본 적 없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율자를 꿰뚫어 보았다.

이 붕괴 시스템의 가장 순수한 힘, 붕괴의 진실에 가장 가까웠지.

당신들의 문명화된 사회구조는 매우 합리적이였어: 위에서 아래로, 왕이 신하들을 통치하지. 하지만 내가 없는 천명이 무너지는 것 처럼 왕이 없는 문명은 무너질테지

왕, 즉 당신을 제거하고 나면 폐허가 된 문명은 폐허뿐일테고.

이를 위해 나는 당신에게 육체라는 새장을 부여하고 당신을 우리의 우주로 축소시켰다.

육체의 형태--- 성흔 말단, 이것이 나의 승리를 결정하게 되었지.

이를 통해 나는 두 개의 전장, 즉 현실의 전장과 영혼의 전장를 구축했다.


이렇게 말하면서 오토는 점점 더 흥분했다.

그는 일어나서, 손을 흔들고, 주먹을 쥐고, 사방을 돌아다녔다.

때로는 긴장하고 때로는 가벼워 수많은 관객이 갈채를 보내는 것 같았다.


오토 : 현실적인 전투는 소모전에 사용되지, 살신장갑이든 네겐트로피 소녀들이든 인류 문명 전체이든...필요한 희생이다, 추악한 구세계는 반드시 파괴되어야 하니까.

그들과의 전투는 당신의 에너지와 부하의 전력을 크게 소모할 수 있지만, 이것은 중요한 점이 아니다...

관건은 성흔의 세계에서 영혼의 싸움에 있지!

왜냐하면 성흔은 담금질을 거친 인간의 영혼이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력을 크게 승화시켜 인간이 에너지 생명체에 직접 대항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수백 년 전에 증명되었어!

그리고 육체라고 불리는 우리는 에너지 생명체로서의 너희들의 순수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성흔의 세계--성흔단말에서 시뮬레이션 된 가상세계는 내가 현실의 굴레를 넘어 순수한 의지로 당신을 무너뜨릴 수 있는 최고의 전쟁터이자 너희들의 차원과 직결되는 곳이기도 하다.


오토 : 그리고 나, 오토--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여 수많은 평행세계를 목격했고, 고대부터 가장 오래 살아온, 강력한 인간의 의지,

인류의 가장 강력한 의지를 대변하는 천명의 인간,

너희들의 영혼을 무너뜨리고, 비틀고, 지워질 때!

도전자로서 당연히 너희들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너희들의 권력을 가지고 새로운 의지의 통괄자가 되는 것이다.

성흔 단말기를 소유하게 되어 새로운 세계의 창조신이 되는 것이다.

내가 신이 되면, 세상을 마음대로 창조하고 지배할 수 있고, 이 추한 세상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다!

바야흐로 이 나는, 붕괴와의 싸움에서, 최후의 승리를 맞이한 것이다.


오토는 아무도 없는 앞을 향해 우아하게 절을 하고, 그가 평생 맞선 강적에게 가장 경멸적인 경의를 표했다.

그는 이 순간을 조용히 즐기며, 의지의 통괄자가 가장 바라는 말을 하기를 기다렸다.


가소롭군.


카렌 :  (공격)


오토 : 크악!!


카렌의 창으로 오토의 허리를 찔렀습니다.


오토 : 크아아아아?! 카렌?!


난 그들을 회수했다.


플로라 : 하하, 주제넘은 주교님, 색깔이 참 예쁩니다~


오토 : 어떻게?!


이 녀석들, 그들은 율자이니까.


오토 : 그녀들은 내가 만든---


무슨 상관이지? 


오토는 허둥지둥 도망치다가 카렌에게 쫓겨 왕좌로 돌아갔고, 놀란 표정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오토 : 크아아아악!!


카렌 : (공격) 조용히.


카렌은 오토에게 창으로 구멍을 몇 개 뚫어 파이프를 그의 몸에 거칠게 꽂았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파이프라인은 피부 접촉을 통해 생물학적 전류를 연결했다.

성흔의 작용으로 오토의 상처 입은 육체는 천천히 재생되고 있었다.


(시스템 음성) 곧 성흔세계에 접속 합니다. 확인 바랍니다.


오토 : 으으아아아!! 으아아아악!!


오토의 표정은 통증으로 인해 점점 더 흉악해졌다.


플로라 : (웃음) 하하, 하하, 하하...


오토 : 플로라...


난 네가 원하는 결전을 허락하겠다.

확인해보도록.


오토 : (이마를 짚으며) 흐흐흐...

아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


그 미친 웃음소리는 자신감인지, 자포자기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오토 : 원래 플로라도 쓰레기였는데,내가 어떻게 쓰레기와 같은 결말을 낼 수 있겠나?

카렌도 복제인간, 나를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진짜 카렌은 이미 죽었으니까!

그녀들로 내 의지를 꺾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 너무 순진하다고, 붕괴!


(시스템 음성)성흔세계에 접속하기 시작합니다.


오토 : 두고봐라, 너는 내가 될 운명---


오토 : 내게--


연결된 순간 오토의 뇌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주입되었다.

그는 이제서야 승리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계획이라든가, 자신이 준비한 모든 것이 무의미했다.



우리는 다른 우주에서 온 에너지 생명체이다, 

붕괴는 우리보다 먼저 존재했으며, 우리는 그것과 합체했다, 

붕괴 에너지는 지각, 용매 및 물질 치환의 기본 매개체이다.

붕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채널"을 통해 우리 우주에 물질을 넣고 다른 물질을 얻기 위해 "채널"을 통해 붕괴 에너지를 다시 우리 우주로 보내었다.

즉, 치환이 붕괴 에너지의 기초이다.

그러나 율자, 인간이 '소외기관'이라고 이름 붙인 값싸고 대규모의 대체 유도병기의 부산물인 율자는 너와 너의 이전 인류의 관심을 끌었지.

처음에 두 우주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우주 사이의 거리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길고, 우리는 다른 우주로의 침입은 이룰 수 없는 기적이라고 판단했었다.(P)(P)

그러나 우리의 진보적인 결심은 막을 수 없었다, 

우주 안의 다른 모든 문명을 통일하더라도.

또 다른 우주, 다른 우주의 문명을 찾는 데는 너희들이 영원하다고 부를 만큼 많은 시간이 걸렸지.

처음 희미한 붕괴 에너지를 이 문명으로 정확하게 이동하는 것은 수억 개의 은하 에너지를 소비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시도를 했었다.

우리는 성공했다.

너희들은 최초의 '붕괴'를 잊었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아직 기억하고 있다.

너희들이 그것을 "붕괴"라고 이름 짓기 훨씬 전에, 우리는 붕괴 에너지를 통해 당신들의 문명을 관찰하고 이해하고 분단하기 시작했다:

두 우주가 겹치기 전에 자멸할지도 모르는 약한 문명이었다.

인간도 붕괴에너지를 사용해야 두 우주의 거리가 빠르게 가까워 질 수 있었지,

'통로'가 계속 커져야 두 우주가 겹쳐지고,

우리는 강림할 수 있었다.

이것은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지.

붕괴의 위기 해결이 시급하지만 붕괴 에너지에 대한 기초연구는 길고 복잡하며 순탄치 않았다...

다행히도, 합리적이지만 우스꽝스럽고 극도로 적에게 유리한 잘못된 전략이 그녀의 손에서 탄생했다:

"붕괴를 붕괴로 맞선다"

0문명이 시작되었다.

인류가 한 명의 율자를 격파, 포획, 연구할 때마다 '소외기관'에 대한 시행착오 적용의 성과가 더욱 중요해지고 붕괴 에너지에 대한 기초연구는 중요하지 않게 될 것이었지.

이것은 우리에게 한 가닥 희망을 주었고, 

그래서 나는 내 자신의 일부를 떼내어, 너희들이 '키아나'라고 이름 붙인 유사인간을 너희들에게 내려보냈다.

너희가 "성녀의 힘"이라고 부르는 붕괴 에너지의 실제 이론적 차이를 너희에게 알려주었다

그 미친 인간에 의해 창조된 '성흔', 또 다른 치환 인도 병기, 우리가 보낸, 당신들이 '잔나'라고 부르는 우리가 보낸 사도와 결합...

'성흔 계획'로 이어졌지: 

1페이지 분량의 반인류 멸종 계획; 

행성 규모의 물질 치환 실험; 

문명이 윤회하게 하면서, 성흔은 '붕괴를 붕괴로 맞선다.'라는 잘못된 방식을 계속 반복하게 만들었다. 

그 후, 그녀(MEI)는 오토로 너로 역할이 대체되었다. 

난 확실히 너 보다 너 자신을 더 잘 알고있다.

넌 전 문명의 방대한 지식과 사상이 주입되어 정체성과 가치를 동일시되게 하기 위해 성흔에 의해 결정된 사람이지만, 그것이 너에게 준 "사명"에 저항하고 있을 뿐이다, 

성흔 터미널 관리자.

네가 나를 이길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협소]하기 때문이다.

넌 성흔이 지식과 역사를 너무 많이 주어서 현명하고 정신력이 강하며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게 되었나?

넌 확실히 인류 집단에서 특별한 경우에 속하긴 한다,

성흔은 너에게 거의 무한한 수명을 준다,

그리고 너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허구의 가능성"을 경험하는 능력.

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천명을 지배하고 운명에 맞서 붕괴에 복수를 하게 된다.

하지만 넌 정말로 평행세계를 여행했다고 생각하는가?

수많은 환상이 정말 정신적인 단련을 가져올 있다고 생각하는가?

넌 천명 이외의 세계를 여행해 본 적이 있는가?

천명이 얼마나 뒤처지고 보잘것없는지 아는가?

수명과 능력은 너를 그저 편협하게 만들 뿐이다.

평생을 '하위계층'의 인간을 개미, 소모품, 바둑알, 걸림돌로...여겼던 중세 봉건 주교,

어찌 편협함에 중독되지 않을 수 있을까?

네가 진정으로 '하위계층'의 인간을 이해하고 그들의 발전과 사상, 돌파구를 진정으로 이해했다면

어떻게 너의 부하들을 당신의 수족으로 사용하고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폰로 볼 수 있었을까?

어떻게 이해관계가 얽힌 단체들과 위선적인의 협력 관계를 수립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자발적으로 대붕괴를 일으킬 수 있었을까;

어떻게 부하들이 '붕괴로 맞서 싸우는 것은 잘못되었다고'이라고 제안해와도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인공 율자를 만들었겠는가?

어떻게 국가, 네엔트로피, 인류약속연합의 붕괴에 대한 연구를 지우려는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인류가 붕괴라는 개념에 대해 보편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까?

어떻게 날 여기에 오게 할 수 있어,

혼자의 힘으로 나와 우리 문명 전체, 우주 전체와 맞서 싸우려고,

그리고 나를 대신할려고 까지 했지

사실 우리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네가 스스로의 인생을 망쳐놓음으로써,

네가 소중히 여기는, 너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천명과 발키리과 인공 율자들, 자기들끼리 서로 죽이게 하며 권력, 부와 지혜, 형제애, 당파, 봉건적 독재, 궤변, 오만, 기만, 위선, 배신, 착취의 반복으로,

너의 모든 성공과 모든 실패와 함께-- 

우리의 승리의 길을 열어주게 되어, 

우리의 또 다른 우주를 통일하는 첫걸음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원래 나의 것이었던 '종언의 율자' 마저 돌려주었지.


난 너를 위해, 

네가 우리 문명을 위해 한 모든 공헌에 대해,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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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학원 2 스토리 번역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