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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바친 후회를 없앨 수 있을까, 세상의 배신과 상실을 비춰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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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이 쯤 일 거야.


[이 위치 일 것이다.]


(시스템 안내) 전함 휘황맹약의 해독이 완료되어, 이륙하기 시작합니다.


제레 : 성공했습니다!


(시스템 안내) 의지의 통괄자가 키아나를 삼킬 때까지 23분 19초 남았습니다.


메이 : 에?


메이는 자신이 잘못 들었나 의심했지만 제레와 신는 같은 표정이었다. 메이는 여전히 충격이 반, 혼란이 반이었다.


메이 : 의지의 통괄자는...

키아나... 삼켜?


메이 : 환각과 같은 상황,

그렇지?



메이 : 엇!


신 : 전방의 도로가 침식되었어!


전함 휘황맹약 안에는 이미 '물 웅덩이'와 '알'이 기생하고 있었다.


신 : 브로냐 저녀석 뭐하는거야...


제레 : 우리들이 가서 지원해야 돼!


메이 : 어.


메이의 표정이 극도로 동요되었다.


제레 :  전함 휘황맹약도 역시 붕괴에 침식되었어요...그 '물웅덩이'와

알'은 어디에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제레 : 브로냐 언니!


브로냐 : 아픕니다...


신 : 이건 심각한 상처...


의지의 파생체의 파편이 사방에 널려있었다.


신 : 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왜 브로냐는--


큐쇼 : 우리는 카렌을 물리치고 붕괴의 의지와 오토 계획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고 내용도 확인했어.

그러나 이후 우주선은 붕괴수가 침입했고, 브로냐는 박사를 보호하기 위해 부상을 입었어.박사를 옮기기 위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중앙센터를 떠나 여기까지 왔어.

오토와 카렌... 아마 중앙센터에서 죽었을 거야.


브로냐 : 여러분,들어주십시오...

박사님의 의료실은 이미... 큭!


브로냐는 너무 아파서 말을 잘 하지 못했다. 그녀의 발에 난 상처는 작았지만 종아리 전체가 검게 변하고 있었다.


제레 : 이 우주선에는 의료 물자가 좀 남아 있을 거야.


신 : 찾아왔어!


제레 : 역시 시간 정지 능력...


신는 브로냐의 상처에 붕대를 감기 시작했지만 단순한 치료에 불과했다.


브로냐 : 하아...하아...


(시스템 안내) 의지통괄자가 키아나를 삼킬 때까지 22분 12초 남았습니다.


브로냐 : 박사님의 진료실에는 약의 보급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의료시설로 데려가서... 적들이 전함 휘황맹약을 파괴하지 못하게 하고...

가능한 한 달에서 멀리 날아가야 됩니다. 멀수록 좋습니다...


메이 :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어떻게 됩니까?

큐쇼, 브로냐 도대체 뭘 알고 있는 거야?


큐쇼 : ...

짧게 말하자면...


큐쇼는 가능한 한 짧은 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메이 : 오토의 계획은 이것뿐?!


큐쇼 : 그래.

붕괴의 의지를 물리치고 "신"이 될 수 있다면 모든 인간이 죽어도 상관하지 않아.


(포트레이트 버그로 추정되어서 찍음)

신 : 이긴다니 말도 안되는 일이지...


(시스템 안내) 의지의 통괄자가 키아나를 삼킬 때까지 20분 45초 남았습니다.


메이 : 그래서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키아나는...붕괴의 의지의 일부가 되는거야?

그리고... 지구가 멸망하는거고?


큐쇼 : 아마 그럴 거야.

우리 발 밑의 달은 '성흔 터미널'로 식별되고 있어. 우리가 달에 올 때 썼던 우주선과 처럼 무언가에 침식하여 동화되었어. 

그것은 달을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 천체급 붕괴의 생명체가 되고 있어.


신 : 그 '성흔단말기'를 부수자!

코어가 없으면, 이 놈이 아무리 커도 죽겠지?!

어디 있어 그 녀석은?!


큐쇼 : (이미지를 보여주며) 여기, 우리 아래 1,700km 아래 달의 핵에 있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는 겨우 8000~9000m에 불과해.


신 : 뭐?

그럼... 그럼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는데?


큐쇼 : 몰라...

어쩌면 브로냐의 말처럼

달에서 최대한 멀리 도망치거나. 멀수록 좋겠지...


큐쇼는 자신이 도망친 것과 다름없는 말을 하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신 : █너█같은!!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는거야!!


제레 : 다른거보다 박사의 진료실을 보호하기 위해 먼저 행동해야해...


???:(꿈틀)(꿈틀)

(파쇄)


???:(비명) 야A야AA야야야aa호야야---


제레 : 전방 적습!...전함에서 나오고 있어?!


신 : 개자식...


신 : 가까이 가지 마---


???:(파쇄)


브로냐 : 위에 주의하십시오!


???:(폭발)


대량의 검은 액체가 사방으로 튀었습니다.

브로냐는 우주복을 구동하는 나노금속으로 보호막을 구성하고 있었지만 모두 막지는 못했다.


신 : 아...아...


신은 능력을 사용해야하는 것을 잊어버렸고, 세 사람의 우주복도 부식되었고, 부식은 빠르게 확장되었다.


브로냐 : 벗으십시오...빨리!


메이 : 큐쇼, 브로냐를 도와줘!


큐쇼 : 의지...통괄자...


의료실의 유리 덮개도 부식되어 검은색의 끈적끈적한 액체가 이자린의 위에 떨어지려 했다.


제레 : (손을 들어) 멍하니 있으면 안돼! 큐쇼!


제레의 팔이 부식되었지만 유리 덮개 전체를 확률 구름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이자린의 의료실은 진공 상태에서 작동 될 수 없었다.


큐쇼 : 빌어먹을...


???:(빠른 접근)


메이 : (공격) 꺼져!!!


메이 : (또...)

(조금만 더 버텨줘, 내 몸!)


메이는 비행선의 구조도를 살펴보았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온몸의 뼈가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메이 : 모두들, 진료소의 위치를 찾았어.

일단 모두 죽일 수밖에...


(시스템 안내) 의지통괄자가 치아나를 삼킬 때까지 18분 02초 남았습니다.




(시스템 안내) 의지통괄자가 치아나를 삼킬 때까지 12분 24초 남았습니다.


메이 : 하아...하아,,,


경고: 전함 휘황맹약 붕괴 격리 역장 무력화, 산소가 누출됩니다...


메이 : 안돼...역장이 없으면, 환상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적들이 그들을 향해 몰려오고 있었다.

경고 : 율자 코어 불안정 살신장갑 작동 실패.


메이 : 치사 제한 돌아서 접근한다! 4098번 프로그램에서 다시 접속해!


경고 : 율자 코어 불안정 살신장갑 작동 실패.


메이 : 어째서!!


브로냐 : (쓰러져) 으! 큭...


제레 : 언니!


브로냐 : 뒤에 주의...


브로냐는 제레의 어깨에 기대어 손가락 하나로 UI 인터페이스를 조작하고 우주복의 무기를 동원해 제레의 뒤에 있는 적을 소멸시켰다.


큐쇼 : 취폭연혼!!


하늘 높이 치솟는 검은 불길이 후방 의지의 파생체의 존재를 말끔히 지워버렸다. 하지만 더 많은 의지의 파생체들이 그들을 향해 몰려왔다.



큐쇼는 갑자기 힘이 빠져 쓰러질 뻔 했다.


큐쇼 : 마침내,

내 율자 코어까지...


메이 : 으아아아아아--!!

메이가 타들어갈 것 같은 심한 통증이 온몸 구석구석에서 찾아왔다.


제레 : 찾았어! 의료실 위치,

따라와!


제레 : 우리 포위된건가...


큐쇼 : 사방에서 몰려오고 있어.


브로냐 : 제자리에서 수비를...


메이 : (자세를 취한다)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은 이자린의 의료실을 중심으로 원을 이루었다.


브로냐 : 어어...잘...


브로냐의 입술은 점점 창백해졌다.


브로냐 : 9시 방향...에 있습니다..5시 방향에...


제레 : (손을 들어)빌어먹을...

(역시...)

(우리 중 누군가가 죽기를 원할 때, 내 능력이 봉쇄되고 있어......)

(역시 우릴 가지고 노는거야.....)


제레 : 신! 도와줘!


신는 눈에 기운이 없이 그 자리에 멍하니 있었다.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신 : 싫어, 브로냐...


브로냐는 의식을 잃었다.

감염은 이미 브로냐의 발에서 허벅지 뿌리까지 번졌다.


(시스템 음성)엔진이 고장나서 이륙할 수 없습니다.

(시스템 안내)의지의 통괄자가 키아나를 삼킬 때까지,


제레 : 뭐 하는 거야! 신! 능력은 어쩌고?!

움직여!!


제레의 음량은 어느 때 보다 컸다.


(시스템 안내) 여전히 --




강렬한 섬광--

태양이 지구라는 그늘을 벗어난 순간, 시간은 신에 의해 정지되었다.


제레 : 잘했어! 이제 된거야.


신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레 : 숨을...잠시...?


시간이 멈춘 공간에서는 모든 전투의 소란스러움이 사라졌다.

고통스러운 얼굴 하나하나가 시간을 통해 멈춰서 지금 이 순간으로 얼어붙었다.


신 : 난█더이상 견딜 수 없어, █제레!!


신의 반은 웃고 반은 우는 소리만이 남아있었다:


신 : 브로냐가 죽어!


제레 : 혼수상태일 뿐이야!


신 : 하지만 닌티는 벌써 죽었을지도 몰라!


제레 : !!


신 : 미역머리도 죽을거야!

다음은 메이, 큐쇼, 그리고 나와 너!

어떻게 싸우라고...

지금 이딴 것 하면 뭐해! 이제 몇 분 후면 모든 게 끝나는데!!

내가 죄악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인간의 나, 괴물의 나 자신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이 모든 일을 해도 나 자신이 무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


제레 : ?!!


표정은 웃고 있지만 신의 눈물은 감정의 폭발에 따라 멈추지 않고 흘러내렸다.


신 : 이제야 깨달았어...

난 나를 지켜줄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야?!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이야?!

할 수 없는 일이 많은 사람인거야?!


그녀는 처음에 브로냐의 어깨를 잡은 것처럼 제레의 두 어깨를 잡았다.


신 : 하하...말해봐,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건데?!

그때, 그때는... 어떻게 해야 닌티와 박사를 구할 수 있는거야?

어떻게 해야만 브로냐가 다치지 않게 할 수 있는거야?

어떻게 해야만 큐쇼와 메이가 붕괴의 의지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는거야?

어떻게 해야만 살신장갑이 그저 느린 자살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거야?

어떻게 해야만 키아나를 구할 수 있는거야?

어떻게 하면 네가 강해지지 않으면서, 너의 소멸을 피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어떻게 하면 망할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을 수 있어?

어떻게 쿠쿠리아 같은 나쁜난 엄마를 만나지 않을 수 있어?

어떻게 오토 같은 개똥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게 할 수 있어?

어떻게 하면 성흔 같은 개똥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게 할 수 있어?

어떻게 해야 모든 괴물을 죽일 수 있어?

어떻게 해야만 붕괴의 의지를 죽일 수 있는거야?

어떻게 해야만 전 인류를 구할 수 있는거야?

어떻게 하면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


제레 : ...


제레도 신의 정서에 감염된 것 같았다.

제레도 싸울 힘을 잃고 고개를 숙였다.


제레 : 미안해.

(쓰담으며) 정말 미안해...

처음부터 몰랐어, 알고 보니 너도 고통스러웠구나.

왜냐하면 내 마음속에는 너는 내가 의지하고 싶었던 강한 사람이기 때문이였어.

하지만 사실... 너도 연약했구나.

하긴 뭐...

처음에 페미리스가 희생하려고 했을 때, 너와 큐쇼가 모두 직접 가서 붕괴의 의지를 꺾겠다고 했고, 그 다음은 메이 언니였어. 동화... 그 세상에 다녀온 후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했어.


제레 : 그런데 자기 힘으로 붕괴의 의지를 꺾고 모든 걸 혼자서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그냥 계속...붕괴와 싸우는 아픔을 겪었던 바보들일 뿐이었어...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든거야...


제레는 강한 빛이 들어오는 곳을 바라보았다.


"근데 왜 이런 강렬한 빛이 있는거지?"


태양이었다, 지구라는 가림막에서 나타나는 중이었던 것이다.


태양 질량의 4분의 3은 수소이고 나머지는 거의 헬륨이야.

그들은 핵융합이 수시로 일어나고 빛과 열을 외부로 방출한다는 것을 무시해.


한순간 여명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었다.

한번도 찢어지지 않은 동화 같은 꿈의 기적,

그녀의 뇌에서 구축되었다.


제레 : 그런데 나도...

나도 이런...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결말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나는 여전히 브로냐 언니와 모두를 지키고 싶어.


신 : 아...


신도 그 표정에서 알 수 있었다.


내가 제레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직접 알려줘!

이 역장에서, 우리는 붕괴의 의지의 관측자 능력을 차단했어!


제레 : 반지름 1,700km의 달을 뚫고 붕괴의 의지의 코어에 직접 도달하는 방식,

그건 있어!


신 : (드디어 난...)

(너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제레...)


신 : 어떻게 해야하는데?


제레 : 우리 둘의 힘이 필요해.


...

...


제레 :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신 : 진심이야?


제레 : 진심이야.

넌 나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고 싶어?


신 : 음.


망설임 없이, 신은 대답했다.


신 : 좋아.


아마도 지금이 신를 만난 후 제레의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순간이었다.


제레 : 너...드디어 솔직해졌구나!


신 : 이게 마지막이니까...


제레 : 그러니까...


자신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제레는 다시 시간이 정지된 다른 사람을 쳐다보았다.

아니나 다를까...역시 눈물은 여전히 펑펑 쏟아졌다.


제레 : 브로냐 언니...

제레, 제레는 죽고 싶지 않아...

근데... 난... 나는...


신 : 참...


신는 손가락으로 제레의 눈물을 닦았다.


신 : 누가 어르신이고 누가 겁쟁이인지 헷갈리네.

이번이 이 몸의 처음이자 마지막 온화함이야.

멋있게 떠나자, 제레.



잘있어, 모두들.


시간이 흐른다.


큐쇼 : 제레와 신은?!


메이 : 모르겠어...


브로냐는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의 상처는 이미 더 조치가 이루어져 있었다. 진통제의 작용으로 브로냐의 표정이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메이 : 신의 능력이 발동한건가...?

적들도 다 소멸했어...

문자 메세지가 있어...


큐쇼 : 나도 받았어...


제레와 신에게 온 마지막 메세지.


빛이 지구로 전달된 지 약 13초 후, 사람들은 달이 반짝이는 것을 발견할거야.

그것은 문자 그대로 천지의 신들을 죽이는 힘일 거야.

10억 톤의 달 암석으로 구성된...

중성자 별 물질이야.


신 : 아직도 울고있어, 제레?


제레 : (훌쩍)

이제 됐어.

이제 더 이상 나약하고 슬프지 않기로 했어...

굳이 말하자면 이런 대규모 양자화 능력이 걱정인데… 사실 할 수 없을 거 같아.


희아는 자신의 우주복 탐사선을 두고왔다.

비록 우주복 자체는 폐기되었지만, 그녀의 능력을 돕기 위해 설치된 광범위한 물질 탐지기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었다.

달 내부에서 기능이 발휘하도록 있도록 제레와 신은 끊임없이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

시간 정지 능력을 사용하는 생명력을 아끼기 위해 신은 자신을 양자객체로 변화시켰다.

양자 유령인 두 사람은 그들이 도달할 수 있는 달의 깊이의 한계까지 이동한다. 이러한 행동은 그들의 인식에서 불을 쫒는 나방과 다를바 없었다.

그러나 양자화 능력을 통해 제레는 신의 시간 정지 역장이 덮고 있는 모든 달의 물질을 동시에 아주 작은 위치에 출현시킨다면-

알고있는 역장의 한계 범위에 따르면 그 순간의 물질의 밀도는 태양계의 모든 물질을 초월할 것이다.

하지만 이 상태도 한 순간만 유지할 수 있었다.

달에는 이런 고밀도 물질을 압축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중력 환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급속히 팽창하여 많은 양의 에너지를 밖으로 방출할 것이다.

폭발 에너지에 의해 유지되는 양성자는 다른 양성자와 충돌하고 융합하여. 결국 의지의 통괄자의 외부 몸체인 달은 완전히 붕괴될 것이다.

제레가 신의 역장에서 양자화 전환을 완료했을 때 당장 죽는 것은 아니다.

신의 역장 속 물질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할 때만 제레의 능력이 시간을 거쳐 작용하는데, 이때 역장 속 제레의 죽음은 바깥 시각에서 관찰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역장 안의 다른 물질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는 순간, 즉 물질이 특이점으로 붕괴되는 순간, 폭발은 신을 기화시켜 역장이 저절로 풀리게 할 것이다.

붕괴의 의지는 제레를 대신하여 다시 최강의 관측자로 거듭나게 하기 때문에 양자화된 물질의 붕괴를 유지하게 된다.


신 : 괜찮아, 제레.

반드시 가능할 거야.

이 몸의 인정을 받은 사람은 무적이기 때문이지.

끝까지 네 곁에 있을거야.


시계와 톱니바퀴가 무너지고 있었다.

신의 능력의 한계에 도달했다.


"이 모든 것에 대가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

"능력을 많이 사용하면 피곤하고, 수명이 줄어들고, 죽는다…"

"그게 다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는 마침내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그 연약한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레와 신은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떠나기 전에 메시지를 남겼다.

삶의 마지막에,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이 -----


"메이 언니, 큐쇼,

"우리는 수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떠나는 슬픔을 견디기 위해 브로냐 언니를 남겨두고 싶지 않았어요.

"우리들도 위대하다던가, 작다던가 하는 희생은 원치 않았어요.

"그런데…우리는 그렇게 살고싶지는 않았어요.

"우리가 정말 이렇게 무기력한가요?

"소중한 추억만 섞이면 우리의 모든 고통이 중요할까요?

"잘못된 이유 하나로 태어난 잘못된 세상,

"'정말 구할 가치가 있을까요?

"우리들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니까

"모두가 살아온 세상이니까.

"이 세상의 모든 고통과 상처를 지금도 살아 있는 사람이 감당하고 있어요.

"모든 걸 갚아줄 때가 되기 위해

"승리의 미래를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 모두 희망이라는 기적을 가져오겠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붕괴의 의지에게 보여줄거예요---

별이 부서지는 힘을!


사족 1. (恒星陨落的力量! 원문은 별(恒星(항성))이 추락하는 힘인데 陨落(운락)이 임종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해석함, 에덴의 별 별부수기는 粉碎(분쇄)임)

사족 2. (얘네들은 초신성을 인공적으로 구현한거라 말 그대로 별이 부서지는 힘이 맞음)



MEI:그거 알아?

살신장갑이 붕괴와 싸우는 '최종' 병기인 이상…

그런데, 사용한 사람이 살아있다면...

분명 뭔가 실수가 있는 걸거야.


메이 : 제레와 신, 

죽었어... 


[네가 가진 모든 것을 갑옷에게 바쳐라]


(시스템 음성) 경고: 살신 장갑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오염되었습니다.

(시스템 음성) 살신 장갑 폭주, 강제 시작---



메이 : 제레와 신의 힘이라도

너를 소멸시킬 수도 없었나?

의지의 통괄자?


메이는 자신의 몸에 어떤 다른 힘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

이 힘은 다른 사람을 살리겠다는 의지도 아니고, 동료간의 유대도 아닌...

생존욕구도 아니었다.

메이는 마침내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또 다른 거대한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래 이것이야 말로 살신 장갑의 정확한 사용방법이었다.

복수.

붕괴에게 이 모든 것을 만든 장본인에게,

적나라한 복수를 할 것이다.


메이 : 키아나.

내가 널 집에 데려다줄게.


(시스템 안내) 의지의 통괄자가 키아나를 집어삼킬 때까지 6분 00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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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학원 2 스토리 번역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