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눔당첨이 되었다는 글을보고 헐레벌떡 들어갔지만

모두 다 나가고 엘리시아 혼자 묵묵히 기다려 주었다

마치 처음부터 나를 기다려 준것 처럼


오늘부터 지지관계에서 벗어나
엘리시아와 나는 한몸으로 일체가 된다
엘리시아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맹인에게, 그는 눈이다.
배고픈 자에게, 그는 요리사이다.
목마른 자에게, 그는 물이다.
엘리시아가 주장하면, 나는 동의한다.
엘리시아가 말하면, 나는 듣는다.

세상에 70억 명의 엘리시아 팬이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1억 명의 엘리시아 팬이 있다면, 나 또한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천만 명의 엘리시아 팬이 있다면, 나는 여전히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백 명의 엘리시아 팬이 있다면, 나는 아직도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한 명의 엘리시아 팬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나일 것이다.
세상에 단 한 명의 엘리시아 팬도 없다면, 나는 그제서야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엘리시아, 나의 사랑.
엘리시아, 나의 빛.
엘리시아, 나의 어둠.
엘리시아, 나의 삶.
엘리시아, 나의 기쁨.
엘리시아, 나의 슬픔.
엘리시아, 나의 안식.
엘리시아, 나의 영혼.
엘리시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