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기선 서로를 전하(殿下)라고 부르는데 그냥 '님'으로 고침


밤에 밖을 산책하기

어느 날 밤 방랑자로서 나는 선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행복한 술, 행복한 만남, 행복한 왕의 일,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미소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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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것은 --선인과 낭인이 약자를 구제하고 의협을 행하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하룻밤뿐이지만.

......


메이 : 콜록, 으......하아, 하아......

오늘에 이르러서야 이 가슴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어.


카렌 : 메이 님의 상태가 이제 막 호전되었지만 아직 휴식이 필요한거 같아요.

교회에서 기초적인 의료 기술만 배운 것이 후회되네요.....


메이 : 상관없어. 나는 시체의 산과 피의 바다를 걸어온 무사야. 부상 따위에는 익숙해져있어.

이번에는 두 명이 보살펴 주고있는데,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대우잖아, 하하!

아무튼 걱정하지 마, 움직일 수 있으면 곧 괜찮아지겠지----


후카 : 잠깐만요.

비록 신체적인 부상은 나았지만, 이전의 전투로 인해 붕괴는 당신의 몸을 더욱 침식시킬 수 있었습니다.

비록 그것을 억제했지만, 이 이상 님거망동하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메이 : 아아,그런 건 당연히 알고 있죠!

하지만 며칠 동안 외출하지 않았고, 이 작디 작은 저택에 틀어박혀있었잖아요, 사방의 돌벽은 사람을 미치게 하는걸요.......

이 유럽 대륙의 풍토와 술과 음식은 일본과 매우 다르다고 들었는데--- 이곳에 온 이후로 저는 감옥에 있거나, 싸우고 있거나해서, 한번도 먹고 마시질 못했어요.

잠시 은신처에서 잠깐 나와서 주변을 좀 돌아보면 어때요?


카렌 : 메이 님......이전의 우리의 전투는 수도 사람들 사이에 상당한 소동을 일으켰고, 지금은 교회가 그들을 찾고 있으며 곳곳에 계엄령이 선포되었습니다.

이 은신처를 벗어나면 발각될 수도 있고, 그러면 빠져나오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후카 : 이 천명교회의 집결속도가 보통이 아니어서, 행방이 발각되면 바로 대군이 쳐들어올겁니다. 지금 상황이 확실치 않으니, 여기에 있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리고 당신의 성격상, 행적을 감추고 외출하더라도 조금만 잘못되면 큰 파문이 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다음 행동에 매우 불리합니다.


메이 : 알았어요, 알았어, 됐어요. 그냥 여기에 있을게요!

아, 하지만 카렌 님, 오토가 다음에 물건을 보내러 올 때 다른 음식을 많이 보내라고 해줘요.

타버린 거 같이 검은 빵을 누가 먹을 수 있겠어!


카렌 : 그건......최대한 노력해볼게요.


메이 : 알았어 알았어 침대로 다시 가서 회복할게... 아, 너무 지루해서 이렇게 좁은 곳에서 검술도 연습도 못하고 답답하구만


밤입니다, 밤은 깊고 고요합니다.

끽--------


메이 : 쥐도 새도 모르게(원문 : 神不知,鬼不觉)......하하, 내가 나가겠다는데, 누가 알겠어.

선인 님도, 나보고 "조금 잘못되면 파문이 일 것"이라고 말하다니...설마 선인은 마음속으로 내가 무모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건가?

그렇다면 정말 무시당한 거 아냐......

나는 겉으로는 안심하고 누워 있는 척하면서 카렌 님에게 음식에 대해 불평했다.

----실제로는 이 상황에 대비하지 못한 틈을 타서 밤에 모두 잠든 사이에 몰래 빠져나간다.

......이것이 아시카가씨의 병법의 오의인거지, 내가 병법을 이렇게 능숙하게 운용하고 있으니, 제가 낭인이 되지 않았더라면 아마 천하를 재패하는 장군이 되었을거야.

흠.

이 거리의 가게는 정말 한산해서, 아무런 빛도 없잖아.

그래도 좋아.

만약 밤이 낮처럼 번화하다면, 검을 들고 밖에 나가는 일본인인 나는 거리에 보이자마자 사람들이 모두 눈치를 줄까봐 신님쓰였을거야.

자, 어디 술집이 있는지 보고, 들어가서 한 잔 마시자 -- 벌써 기대되잖아!


※神不知,鬼不觉 : 신도 모르게, 귀신도 모르게를 쥐도 새도 모르게로 번역함.


달그닥--


메이 : --누구냐!


밤이 깊고 조용한 가운데 호쿠신 메이의 시야에 다소 낯익은 모습이 나타났다.


메이 : 이 그림자가 설마......잠깐만..

칫, 정말 빠르잖아, 제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그것은 틀림없이 선인 님 일 거야.

이렇게 늦은 밤에 은신처에서 나오다니, 설마 날 찾으러 온건가?

그런데 이 차림새의 느낌이 어찌나 다른 사람 같은데, 게다가 이렇게 태평하고 여유로운지, 아무리 보아도 사람을 찾는 것 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젠장, 알겠어! 선인 님은 나나 카렌이 모두 잠든 줄 알고, 자신도 밤에 변장을 하고 나와서 즐기러 나온거야!

선인 님, 선인 님, 당신같은 늠름한 자태(원문 : 浓眉大眼)을 가진 사람이 이런 때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분명히 낮에는 저에게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말했었지만, 밤이 되자 그런 모습을 보이셨다는 거죠.

신선은 즐기는 것이 허락되고 낭인이 즐기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정말 너무하잖아요......흥! 나는 몰래 당신의 뒤를 따라가서, 어딜 가는지 볼 것 입니다.


※浓眉大眼 : 짙은 눈썹과 큼지막한 눈, 주로 남자에게 쓰는 잘생겼다는 표현.


[붕괴생물 : 상한치를 초과한 피해는 나에게 무의미하다!]



[의식이 : 피해의 한계를 돌파하고 싶은거야? 의식수치를 소비하여 암열파(暗裂波)를 사용하면 돼!]


[의식이 : 몸에 [결정]이 있는 놈들을 물리치면 빠르게 의식치를 회복할 수 있어]



여러 번 찾아본 끝에

어느 날 밤 방랑자로서 나는 선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행복한 술, 행복한 만남, 행복한 왕의 일,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미소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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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탓, 타탓, 타탓......

타탓, 타탓, 타탓......


후카(?) : ---


메이 : 후우......


후카(?) : ---


메이 : ...움직임은 정말 불규칙하잖아. 역시 선인이라는 건가. 그의 행동기술은 너무 뛰어나서 따라잡을 수가 없겠는데.

아, 다음 교차로에서 선인이 좌회전을 했던가? 오른쪽? 왼쪽에 있어야 하는데...


-----쿵쿵!

"누구냐? 한밤 중에도 거리를 어슬렁거리는거냐!“


메이 : 이런, 천명의 위병이야!


"거기 서!"

"너의 정체를 말해!“

"이놈의 모습이 어쩐지 낯익어 보이는데......“


메이 : 칫, 포위당했어.

만약 여기에서 잡히면, 저도 돌아가서 카렌 님과 모두를 볼 면목이 없는데.


"잠깐, 잠깐......뭐 하는 거냐!“


메이 : 난 선인처럼 인자하게 놓아주지 않고, 반항안하고 순순히 따르지도 않을거고, 너희들을 해치지 않을 수 없어.


"우리는 천명교다."


메이 : 말이 많아!


눈처럼 하얀 칼이 추운 밤에 빛났다.

순간 비명이 터져나왔다.


"교회가 보낸 초상화 속 사람이 이 녀석이다!“


"아---"


"악귀, 악귀다......"


"빨리 뛰어! 기사단 본부에 알려라, 이쪽에서 적을 발견했다고!“


메이 : 한 녀석도 빠져나갈 생각 하지마!

----너희들이 소식을 전하게 할까보냐!


"으악"


메이 : 제길, 한 명이 빠져나갔어......여기 오래 머물 수 없어. 곧 많은 적들이 올지도 몰라......


"아아!"


메이 : 방금 도망갔던 놈이 돌아오다니......


"괴물, 괴물!”


-펑!


"아"


쿵!


순찰대의 마지막 님비병이 쓰러지는 소리와 함께 이 거리는 다시 조용해졌다.


메이 : 엥,무슨 일인거야!?


호쿠신 메이가 방금 전 눈 앞에서 놓쳐버렸던 형체가 마지막으로 쓰러진 위병의 몸을 밟고 있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F(? : )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그들을 모조리 죽이지 않았잖아, 너 정말 이상한 녀석이구나.


메이 : 선인 님!?


후카(?) : 어? 안목이 있잖아,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칭찬해도 소용없어.

말해봐, 방금까지 계속 나를 몰래 따라다닌 이유는 무엇입니까?


[H : 암열파가 만능이라고 생각하지 마, 우리의 엘리트 기술은 여전히 유효하다구!]

※(안유효함)




만나는 순간 폭풍이 몰려온다.

어느 날 밤 방랑자로서 나는 선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행복한 술, 행복한 만남, 행복한 왕의 일,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미소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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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계속 따라왔다."...선인 님께서 이미 알고 계셨군요, 정말 당신을 이길 수 없네요.

하지만 몰래 따라왔다는 건 어떤지요, 저는 낭인이지만 호쿠신 메이라는 이름에 떳떳하고, 결코 기습하지 않습니다.


후카(?) : 호쿠신 메이? 들어본 적 없는데


메이 : 하아? 선인이 이렇게까지 하다니, 이런 연극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은 계략을 써서 제가 외출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었던거죠.

저는 비록 낭인이지만, 약간의 얇은 지혜도 있으니, 모른 척 할 필요 없습니다.


후카(?) : 이 녀석 말도 안되는 소릴 하잖아.

하지만 이 주변도 이상해, 내 기억 속에......이것들은 수백 년 전에만 있던 오래된 집들이야. 오래전에 다 밀어버렸을텐데.

설마......


메이 :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것은 신선 님이 아닙니까. 우리가 이 대륙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찌 백 년이 지날 수 있습니까?

아, 알겠습니다, 모두 이해했습니다.


후카(?) : 또 뭘 알아?


메이 : 아니지, 알고보니, 처음부터의 추론이 맞았군요. 위엄넘치는 태허산의 후카, 어째서 평소의 공명정대한 위풍이 없습니까?


후카(?) : 뭐?


후카를 닮은 사람은 약간 불쾌한 기색을 보이는 것 같았다.


메이 : 선인도 사람인데, 행색을 바꿔서 모르는 척하는 것도 자유자재로 나와서 바람을 쐬고, 즐거움을 찾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선인 각하께서는 평소에 너무 고지식하신데, 이런 때에 무슨 허세를 부리십니까, 오늘 밤 우리는 한 배의 사람이니, 제가 당신을 데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떻습니까?


후카(?) : 하아... 그렇구만. 여긴 그런 곳인가.

융통성이 없다라, 하하하하, 좋아, 하나같이 그렇게 말하다니, 난 노친네가 어디에서도 아무런 자각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메이 : 선인 님께서 이렇게까지 자신을 나무라시니.


후카(?) : 그냥 좀 신나서,꽤 재미있잖아. 한동안은 즐거울 수 있을 것 같은데.

말해봐, 무슨 재미난게 있어?


메이 : 유럽의 술집이 예사롭지 않다고 들었는데, 같이 맛보러 가는 건 어때요?


후카(?) : 한밤중에?


메이 : 이런이런,선인 각하께서는 아직도 너무 순수하신가 보군요. 몇 년을 살았는지 모르지만,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순수하시군요.

이런 곳은 밤에 와야 합니다, 평소에 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붐비거든요.

선인 님----오늘 밤 제가 당신을 데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이 그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버리고 어른들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밤새도록 마시러 가자구요!


후카(?) : 괜찮을 것 같은데.빨리,빨리,가자~



엉망진창인 사건

떠들고 술을 많이 마시고 나면 과거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이 유럽 대륙은 내 조국이 아니다 우리는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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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수도의 거리.

두 사람은 나란히 왼쪽, 오른쪽으로 나란히 걸으며 엄청난 속도와 민첩성을 발휘했다.


메이 : 검이 뜨고 검이 지네, 아침은 시체 위에 앉고 밤은 피를 배개 삼아 아침....


후카(?) : 좋은데.나도 두 곡만 만들어 줘.


메이 : 선인 님께서는 정말 농담을 좋아하십니다.다음 부류의 낭인에게는 검술 이외의 일은 서투릅니다.

이것은 우리 일본의 하이쿠인데, 그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의 '영웅의 기개'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정중히 이 곡을 준 것으로 기억합니다. 꽤 마음에 드는 것 같아 적어 두었습니다.


후카(?) : 상관없잖아. 한 곡만 외우면 두 곡 정도는 외울 수 있어요.


메이 :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그것들은 모두 약한 놈들이에요.아마 자비를 구하는 즉흥적인 것일 겁니다.

그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 난세에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후카(?) : 아, 또 난세, 또 죽고 사는구나.

수 백 년을 돌아다녔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구나.


메이 : 예, 오늘은 동쪽 평원의 십자가, 내일은 서쪽 광야에서 폭력적인 죽음.

오늘날에도 요괴가 난무하니, 세상에 평안을 갚을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칼 한자루로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오히려 쉬운 삶입니다.


후카(?) : 오, 젊어보이는데, 대단히 부정적이구만.


메이 : 이건 전부 선인 때문만은 아닙니다.


후카(?) : 나? 내가 왜.


메이 : 당신의 케케묵은 설교는, 창생을 구하고, 어떤 요괴나 어떤 사람을 뚝똑히 구분하고 있죠.

칼도 잘 휘두르지 못했고, 적들도 시원찮게 베지 못했고,  거기에 제가 매일 백 번씩 당신의 설교를 듣는데, 머리가 아프지 않겠습니까?


후카(?) : 오우, 그렇지.

노친네는 전혀 수다를 떨 줄 모르지, 짜증난다니까.

내 생각엔 그러지 말고, 그냥 호되게 꾸짖으면 될거 같은데~


메이 : 하하하.오늘 밤 선인 님께서는 정말 재치가 넘치시군요. 농담을 잘하게 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생각은 변한 적이 없습니다.

천하에 당신이 나를 죽이고 내가 당신을 죽이면, 어찌 선과 악의 구분이 있었겠습니까?그 동안 극동과 유럽 대륙을 막론하고 영웅들이 있었지만, 오직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도구로 여겼습니다.

기왕 세상일이 이러하니, 저는 손에 칼을 들고, 그 사람이 어떤 '대업'과 어떤 '공덕'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은 일생의 죽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번의 칼질에 하나의 삶과 하나의 죽음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그런 거짓된 구실로 백성들을 야망가들의 불 속에 몰아넣기 보다는 오히려 이런 허언을 찢어버리고 도덕적 선악을 버리고 장도를 사용하는 무사의 길에서 가장 본질적인 생사를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후카(?) : 아니, 그러다보면 후회만 남게 되고, 때가 되면 누구에게도 불평할 수 없게 될텐데.


메이 : 아, 제 무의 길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북진일도류의 명성이 천하에 울려 퍼지면, 그것이 이치가 될 것이지요, 그때쯤이면 선인 님께서도 저에게 뭐라고 하지 못할 겁니다.


후카(?) : 그럼 기다리지.최고잖아. 말할 수 있어도 말대답 못하게 만드는 건!


메이 : 아---------어?


후카(?) : 왜?


메이 : 보세요, 이곳은 도시의 가장자리에 있지만 이 가게에는 벽난로가 있고 둥근 모양 때문에 매우 눈길을 끕니다.

사무라이의 감각과 칼날 같은 예감이... 이곳은 분명 술집이겠지요!

자, 들어갑시다!


후카(?) : 좋아


메이 : ......


후카(?) :  : 왜 멈춘거야?여기서 문을 두드리지 말고 밀치고 들어가면 되잖아.


메이 : 뭔가 생각이 났습니다.,당신도 저도 다 이국적인 옷차림인데,들어가면 가게가 놀랄지도 몰라요.


후카(?) : 아. 괜찮아. 그들은 지금 우리들이 외국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할거야. 왜 그런지 묻지 마. 이런 일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메이 : 선인 이거 선술이라고 해야 할지, 요술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와르르---

문이 열리는 순간, 매우 조용합니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물레를 잡고 잡담을 멈추고 나란히 두 사람을 쳐다보는 것이 보였습니다.


후카(?) : 이 분위기, 아무리 봐도 당신이 원하는 술집 같지가 않은걸.


메이 : 술 냄새도 안 나요. 치우죠---


...


메이 : 아니야.정말 이건 아니야. 나의 직감이 틀릴리가 없어.


후카(?) : 괜찮아. 좋은 물건일수록 손에 넣기가 더 어렵잖아. 만약 얻는데 노력이 필요없다면, 이 물건이 정말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귀중하지 않은지 생각해봐야 할거야.

네가 할 수 없다면, 내가 할게, 유럽은 내가 더 익숙하거든 시기는 다르지만, 기억은 있으니까.


메이 : 아닙니다.이번 여행은 제가 말한 것이니.선인 님께서는 한가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한 시간 뒤.


메이 : 자, 선인 님, 이 집은 불빛이 매우 밝고, 떠들썩한 사람들 소리도 들을 수 있고, 제가 붙였을 때 문에서 술냄새도 났습니다.

사무라이로서 사냥개 같은 섬세한 후각, 이렇게 진한 술냄새......여기가 술집임에 틀림없습니다!


후카(?) : 그렇지 않다면?


메이 : 하하, "모든 일은 세 단계를 거쳐야만 이루어질 수 있다"라는 속담처럼, 이제 두 번째라면 성공이 보장됩니다!


후카(?) :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말하는게 나을텐데.


털컹...


"......자,이 술을 마시면,우리는 피에 맹세하는 맹우가 됩니다. 내일, 우리는 아버지의 저택에 쳐들어가서 공작의 자리를 양보하도록 강요할 것입니다."


메이 : 이건 또 무슨 발전이야?!


후카(?) : 자자자자, 아까 말한거 다시 말해봐 이번엔 진짜임?


메이 : 여러분, 그만하세요. 소란을 원치 않습니다. 저는 단지 술집을 찾고 있을 뿐입니다......


"누구야?!”


"혹시 아버지가 보낸 첩자?!“


"저 녀석들을 잡아?!“


메이 : 하,기어코 내 검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알고싶은거냐?


후카(?) : 하하, 왜 자꾸 이런 이상한 일을 당하는거야~ 역시 따라가는 게 맞았네.


메이 : 선인 님께서 저들을 손대지 않으실 줄 압니다만, 도와주지 않으셔도 지금 저를 나무라지 마십시오.


후카(?) : 무슨 소리야, 이런 조무래기들은(원문 : 虾兵蟹将), 아주 쉬운 상대거든(원문 : 还不够塞牙)~


※虾兵蟹将 : 직역하면 새우병장과 게장군, 설화에 자주나오는 용왕의 병사들로 즉 조무래기 엑스트라 자코를 의미한다.

※还不够塞牙 : 직역하면 이빨에 끼지도 않는다. 음식이 적다는 뜻 혹은 상대를 쉽게 부셔버린다는 뜻이다. 


술집은 언제나 앞에 있다.

떠들고 술을 많이 마시고 나면 과거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이 유럽 대륙은 내 조국이 아니다 우리는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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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방금 아슬아슬했어.그 효자의 부하들을 물리쳤으니 망정이지,천명 기사단을 불러들이면 곤란했어.

다만 선인 님, 당신이 손을 쓸 줄은 몰랐습니다. 예전에는 도적이나 요괴를 부리는 자를 만나도 오랫동안 망설였지 않습니까.


후카(?) : 하? 사람들이 덤벼오는데 반격하면 안돼, 죽을 때까지 기다릴까?

에이, 하지만 나도 화가 나네, 네가 말하는 지난 일을 들을수록, 때리는 것을 참을 수 없는 걸.

선한건, 선하면 되고,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하고 , 정말 좋긴 하지, 바보라 해도, 그걸로 충분하지.


메이 : 선인 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으신 건......


후카(?) : 아니. 그냥 불평이야.

하지만 당신이 말하는 '어른의 세계'는 설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민가에 난입하여, 야심가와 싸우는 것은 아니겠지?


메이 : 아니오.반박할 수 없습니다......선인 님, 언제 이렇게 입이 매서워진겁니까?"


후카(?) : 자, 방금 말은 제쳐두고-- 그 다음엔 어쩔거야, 체면을 세워줄까, 아니면 내가 앞장설까.


메이 : 다음.....에이, 벌써 밤이 깊어지고 밤새 고생했지만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아니면 선인 님, 먼저 같이 돌아가시죠, 그렇지 않으면 잠에서 깬 카렌 님에게 들키고, 이렇게 말할 겁니다......


후카(?) : 카렌? 흠......

됐어, 조금만 더 기다려, 저는 지금 목이 말라서, 게다가 내가 길을 안내할 수 있다고 했잖아. 가자, 앞에 불이 켜진 가게가 있어.


메이 : 오늘 밤 선인 님께서 이렇게 한가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더 이상 아무말 하진 않겠습니다.


후카(?) : 그냥 마실 물을 찾고 있을 뿐이야. 어떤 가게든 간에, 물은 반드시 있을거 아냐?


끽-

가게에 들어서자 두 사람은 의아한 듯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불빛은 어두웠지만, 가게의 구조를 보면 곳곳에 있는 술통, 그리고 무대 뒤에 앉아 있는 주인 같은 사람, 그리고 바닥을 닦고있는 젊은이들......

여기, 바로 술집이었다!


메이 : 아,이번에는 틀림없네요......


후카(?) : 내가 뭐랬어, 내가 틀림없다고 했지

네 낭인의 코는 돌아가서 단련해야 할거야, 그렇지 않으면 선인이 민간의 주색에 빠지고, 자유분방한 낭인은 아무것도 모르게 될 거 아냐.


메이 : 끄......


"......어, 두 분 뭐 필요하신 거 있으세요?"


후카(?) : 배고프면 먹고, 목마르면 마시지, 음식과 음료를 다 가져와.

이 낭인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자, 잠깐만요......"


메이 : 선인 님께서 먼저 술집을 찾아낼 줄(원문 : 头筹) 줄은 몰랐습니다......전에는 의기양양했습니다......


※头筹 : 1등 북진메이는 술집 찾는 걸 경쟁으로 생각했다.


후카(?) : 그럼 더 칭찬해줘, 전적으로 받아들일테니까.


메이 : 아아, 밤새 고생했더니 드디어 술을 마시는구나. 빈손으로 돌아갈 뻔했어......내가 찾은 선술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


[의식이 : [청소자]의 무적을 풀고 싶으면 가까이 와라. 내가 그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줄게!]



장검은 와인 만큼의 가치가 있다.

떠들고 술을 많이 마시고 나면 과거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이 유럽 대륙은 내 조국이 아니다 우리는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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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불빛이 어둑어둑하다.

가게 주인과 웨이터는 소리 없이 술안주를 준비하며 이따금 눈빛을 주고받았다.

공기 중에 이상한 냄새가 가득했다.


메이 : 우후......어쨌든 술을 마실 수 있게 되었어, 요 며칠간 제대로 먹질(원문 : 嘴里淡出个鸟来) 못했는데......


※嘴里淡出个鸟来 : 수호에서 나오는 노지신이라는 승려가 자신이 승려가 된 후 고기와 술을 오랫동안 못먹어서 입 안에 새가 나온다 라고 표현한 것에서 유래


후카(?) : 넌 평소에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거야?


메이 : 무슨 말씀이세요, 선인 님, 저희는 은신처에 틀어박혀 매일 오토가 보내온 그 검은 숯빵을 먹잖아요, 어떤 맛을 느끼겠습니까?


후카(?) : 이야, 대단한 오토네, 내가 말해주자면 이건 학대야, 그 녀석을 좋게 보지마.


메이 : 선인 님께서 받아주신 은혜를 감사하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후카(?) : 그래, 그래, 그래, 감사하지. 난 왜 계속 그 자식에게 빚을 지는거야?

됐어, 어쨌든 혼자가 아니라, 오히려 당신이 발견했어요, 여기가 비정상인가요?

널 낙담시킬 생각은 아니지만, 여기는 빛이 너무 어두워서 생기가 없어, 손님도 우리뿐이에요, 아마 가짜 술집일 거야.


메이 : 괜찮습니다.분명히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겠죠.제가 극동에 있을 때 이런 가게들을 많이 봤어요.

특히 밤이 되면 이런 불빛의 묘미가 드러납니다.


후카(?) : 그럼 일단, 조명 얘기는 그만하고 다른 데 좀 둘러볼까---


시선을 웨이터에게로 돌렸다.

그러자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후카(?) : 보라구. 이 웨이터들은 놀랍게도 가죽 갑옷을 입고 있어. 분명히 청소부인데, 이렇게 과장해야해?


메이 : 분명 이 대륙은 너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저나 선인 님께서 여기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도시 사람을 죽이려는 무자비한 인간을 만났으니, 이곳의 서민들이 방어용품을 더 가져오고 싶어하는 것도 당연하겠죠?

걱정 마세요, 제가 극동에 있을 때, 많은 마을 사람들이 산적을 막기 위해 화포를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후카(?) : 오~그렇구만-

위의 두 가지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땅을 봐, 이렇게 많은 핏자국을 어떻게 설명해야 함?


메이 : 혈흔? 아......아하하,괜찮아요.혹시 여기서 싸운 손님이 있을지도 모르죠!

제가 방금 말했듯이, 유럽이라는 곳은 매우 위험합니다, 싸움과 소동은 매우 평범합니다.제가 극동에 있을 때, 거의 매일 무사가 찻집과 술집에서 서로 싸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후카(?) : 너는, 마음이 넓다고 해야 할지, 즐기고 있다고 해야 할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하지 않겠어.


"손님 두 분, 술 나왔습니다!"


사장님의 약간 긴장된 목소리가 옆에서 울려 두 사람의 대화를 끊었다.

그녀들은 고개를 돌려 배달된 술을 바라보며 침묵을 지켰다.

그 술잔의 표면을 보고 흰 거품이 겹겹이 일고 그 안에 검은 잔여물이 피어오르면서 톡 쏘는 냄새가 나서 그녀들은 자신도 모르게 코를 찡그렸습니다.


후카(?) : 하하, 이해해. 이런 술도 당연히 정상이겠죠? 극동에서 이런게 또 있겠지......


메이 : 하-


펑!


메이 : 이 개자식들아, 흥이 다 깨졌어, 이 술 한 잔에는 아마 반 잔이 다 독약일 거야,마치 독약에 술을 섞은거 같잖아, 돼지도 못 마시겠지!

원래는 술꾼 신분으로 당신들과 어울리고 싶었을 뿐 다른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았지만, 네놈이 자기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으니 제가 너희들을 친히 깨끗하게 처리해주마!


후카(?) : 이제 정신차린거냐. 아니면 주먹으로 패서 깨울려했더니.


메이 : 그랬다면, 제가 죽었겠죠.

그들이 왔습니다, 선인 님.


"감히 날뛰다니!“


"시작해!"


선인도 여전히 격렬하게 노래를 부른다

떠들고 술을 많이 마시고 나면 과거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이 유럽 대륙은 내 조국이 아니다 우리는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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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빛과 그림자가 교차했다.

순간, 선술집은 조용해졌다.


메이 : 하......한 무리의 소인배, 거뜬합니다.


후카(?) : 거기서 우쭐거리지 말고,가자, 우리 위층으로 올라가보자.


메이 : 위층으로 올라간다구요? 어째서......


후카(?) : 이 사람들은 이 가게의 주인처럼 보이지 않거든, 아마 밖에서 온 도적일거야, 위층으로 올라가 보자, 어떤 것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메이 : 뭘 또 발견을, 이 사람들은...


"우와---"


"우리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가게가 작고 수익도 적어서 감사할 게 없습니다......방금 선생님들이 술을 원하신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바로 두 분께 준비해드릴 수 있습니다.”


.....


메이 : 으~그놈들이 정말 밖에서 들어와서 강탈하는 도적놈일 줄은 몰랐습니다. 선인의 지각은 역시 날카로웠습니다.


후카(?) : 우연이겠지, 오히려 너를 따라다니다가 하룻밤 사이에 이런 의협심을 부릴 줄은 몰랐어.

아~ 누가 나보고 선인이라 부르니, 나쁘지 않네.


메이 : 오늘날의 선인은 역시 그전과는 많이 달랐습니다.예전의 당신이라면 아마 겸손하든지 칭찬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후카(?) : 흠, 그건 정말 가식적이네--칭찬받으면 기쁘고,욕 먹으면 화내고,마음대로 하고, 자유롭다는 거, 대단하지 않아?


메이 : 하하.정말 좋은데요.제가 보기에 자신을 놓아주는 선인 님도 자신을 구속하는 선인 님보다 훨씬 더 귀여운 것 같습니다.---

--음......콜록콜록!


후카(?) : 이것은......굉장히 강한 붕괴능!


메이 : 물론이죠, 아직 억제할 수 없네요......


후카(?) : ......아까의 전투 때문이야?


메이 : 음......어젯밤 막 거리로 뛰쳐나왔을 때, 선인 님을 추적하다가 천명의 위병들을 만나 그들과 싸웠고, 그 이후로 숨결이 좀 불안했습니다.

방금, 저는 사실 그 세부 사항들을 알아차렸습니다. 다만, 만약 즉시 공격한다면, 또 다른 전투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은 두렵지 않지만, 체내의 붕괴 에너지를 억제하기 어려울까 봐 두렵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선인이 저에게 님고한 것이기도 합니다. 제멋대로 행동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숨결을 흔들고 붕괴의 침식을 일으킬 것입니다.


후카(?) : 그렇군. 그럼, 넌 또 어떻게 생가각하는데?

그렇게 성가신 녀석이 하루 종일 귓가에 잔소리를 하면 기분이 상할 거 아냐.

하지만 말투로 볼 때, 넌 그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거 같아.


메이 : 때때로 그렇게 느껴집니다.하지만 오늘은 선인 님의 다른 면을 보고 많이 이해했습니다.


후카(?) : 아, 무엇을 이해한거야?


메이 : 사실 선인 님의 마음속에는 방종한 면이 있습니다. 다만 '붕괴'라는 대적과 맞서기 위해서는 이 면을 항상 마음 속에 묻어두어야 합니다.

세상의 '악'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신을 '선'의 대표자로, 하나의 성인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선인 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인 님께서 이렇게 자신을 억누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고결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해도 제 앞에서는 조금 방종해도 무방합니다.안심하세요, 저는 말하지 않을 겁니다!


후카(?) : 하하하하. 정말 노친네에게 들려주고 싶잖아. 이 녀석이 있으면, 그녀는 틀림없이 많이 안심할 거야.


메이 : 선인 님?


후카(?) : 자,자,자,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니,당신도 돌아갈 곳으로 돌아가.

나와 함께 있으면 네의 상황만 악화될 거야.

오늘 밤 매우 즐거웠어. 인연이 되어 다시 보자구--


메이 : 선인, 선인 님?그곳은 돌아가는 길이 아닙니다......선인 님!

쫒아갈 수 없어.....혹시 선인 님께서 밖에서 좀  더 돌아다닐려는 건가? 하지만, 벌써 낮이 다가오고 있어.

하지만 선인 님의 뜻은 무엇이 었던거지? 에휴, 정말 이해가 안 되네.

아뿔싸! 안 돌아가면 카렌 님이 깨어날 거야!


......

......


하룻밤의 소동 끝에 은신처 앞으로 돌아왔다.

끽-


후카 : 드디어 돌아왔군요.


메이 : 선인 님! 너무하시네요, 걱정했는데 몰래 먼저 돌아오시다니.

아, 그런데 어젯밤은 확실히 즐거웠으니, 오늘 저녁에 다시 가는 것이 어떻습니까?


후카 : 술냄새에 말도 안되는 소릴 하시는군요.

호쿠신 메이, 당신이 어젯밤에 알리지 않고 나가서, 우리를 매우 걱정시켰습니다. 저는 당신에게 경고했어야 했습니다.


메이 : 하아? 뭐, 이 선인은 정말 위선적이지 않습니까, 어젯밤에 함께 풍류를 즐기다가, 지금 몰래 돌아오니, 도리어 저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후카 : 무슨 말씀이십니까? 어젯밤에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는데, 당신과 풍류를 즐길 수 있겠습니까?

설마 한밤중에 외출했다가 귀신을 본 건 아니겠죠?


카렌 : 예, 메이 님, 후카 님은 어제 밤 저와 같이 은신처에 머물면서 한 번도 자리를 뜨지 않으셨습니다.


메이 : 아, 카렌 님?어, 하지만…..이건…..그럴 리가......


......


후카 : 그렇군요.그러니까 성격이 판이하고 차림새가 다른 '나'를 만났는데,그 '나'는 강함에서도 여전히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건가요?


카렌 : 두 후카 님, 정말 구별이 안가네요......


메이 : 아니......설마 어젯밤 귀신을 만난건 아닐까......


후카 : 악마나 악령은 단지 붕괴능이 일으키는 현상일 뿐입니다. 당신의 붕괴능이 밖으로 새어나가기 때문에 생기는 이변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음, 그 안의 많은 변화들을 나는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메이 : 과연 그럴까요......아, 선인 님께서 또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사실, 제 견해로는, 그것은 사실 다른 세계의 선인 님일지도 모릅니다! 그녀가 이 세상에 온 이유는 제가 당신에게 이런 성격의 선인 님이 더 쉽고 편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인게 틀림 없습니다.

그렇지, 그렇지, 역시 그럴지도 모릅니다......자, 선인 님 환하게 웃으세요.그 선인 님처럼 큰소리로 말하세요- "역시 난 선인이다!" 하하......


카렌 : 하하, 그런 모습의 후카 님, 상상만 해도 귀엽네요......


후카 : 여러분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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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학원 2 스토리 번역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