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카가 전문명 캐롤 구한다고 맨몸으로 망자랑 쌈박질했던 점, 히메코가 왜 율자가 되었는지 궁금해했던 점, 화염의 율자인 히메코와의 싸움에서 후카가 히메코와 대화했단 점 등을 생각해보면 메이 박사는 후카가 계속 기억들을 쌓아가다보면 붕괴와 싸우기보단 붕괴를 이해하려고 들지 않을까? 싸우는 걸 주저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우도진을 쥐어준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약 다시 한 번 히메코 때처럼 후카와 정을 쌓은 이가 율자가 되거나해도 대화를 건넬 여지도 없이 일체의 망설임 없이 조지는, 훌륭한 도구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