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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온다. 왜냐면 잠을 못잤다.


그래서 쓰는 라스푸틴 이야기.

러연 대통령하고있는 그 푸틴말고.

라스푸틴이다.


종말의 유령세트의

그리고리 예피보미치 라스푸틴

(1869-5-22 ~ 1916-12-30)


제정 러시아 말기의 파계승, 비선실세, 정력왕, 쥬지킹....쥬지가 안서있을때 30센치미터라나.

본문 하단부쯤에 박제된 라스푸틴의 쥬지가 나온다.


시베리아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결혼후 28세즈음 수도승을 자처하며 러시아 전역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러시아 정교회에서 성지로 여기는 장소들을 순례하며 영적인 스승도 만났다고 했는데

정말로 신학을 공부한건지는 불명이다.


본격적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 시점은 1903년 부터로 제정 러시아의 수도에 도착한

그는 알렉세이 황태자가 앓고있던 혈우병의 증상을 호전시킴으로서 알렉세이2세와 알렉산드라 황후의

신임을 얻게된다. 의사들도 어쩌지 못했던 혈우병을 그는 기도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켰다 한다.

그 기도 맞다. 챈붕이들이 단챠 저격할때나 머리뜯으며 ㅈ장 리트할때마다 하는 기도다.


거창한 신통력을 발휘한건도 아니고 그냥 황태자를 응원해주고 잘 챙겨줬기 때문이라고 한다.

좀더 와닿게 이야기 한다면 설탕맛 약같은 방법으로 증세를 호전시켰다나.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말로 알렉세이 황태자의 혈우병은 어느정도 증세가 완화되었다.

결과가 그런걸 어쩌겠나. 그렇지 않았다면 라스푸틴이 황제부부의 신임을 얻는일도, 제정 러시아가

완전히 몰락하는 직접적인 계기도 없었을텐데.


하지만 그 업적 하나만을 등에 업고 제정 러시아의 비선실세가 된건 아니었다.

운이 좋았다고 해야하나 그에게 있어서 타이밍이 좋았다고 해야할까. 황태자의 아버지인

니콜라이 2세는 기품있고 교양있는 인물이었으나 지도자나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은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스스로도 자신과 정치는 맞지 않다고 말했고, 스스로도 황제로서 무엇을 해야할지 주변에

물어보는 수준이었으니...군주가 전권을 행사하는 전제군주국가였던 제정 러시아의 왕으로는

낙제점인 인물이었다.


러시아 황실집안(Российский царствования дом )


푸틴은 그 점을 빠르게 캐치해 니콜라이 2세를 구워삶아버렸고 그때부터 서서히 비선실세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니콜라이2세는 사실상 국정을 모두 그에게 넘겨주었고 그런 그를 견제해야할 알렉산드라 황후 마저도

그를 의지하고있는 상황이었다.


방탕하고 문란한 청소년기를 보낸 푸틴은 신학을 공부하고 영적 스승을 만나도

그 습관은 버리지 못했는 모양인지, 비선 최고 권력자가 되고나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공주들의 가정교사나

시녀들을 강간하고 다녔다. 황실 내부의 사생아가 20명 가까이 됬다고. 상황이 그러한데도 차르 부부는

여전히 푸틴을 지지하고있었으니 빵뎅이 하나가 180석을 다 차지한 셈이었다.


이런 편력과 음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정 러시아를 부흥시켰다면 미친 수도자, 요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지는 않았겠지만....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1차 세계대전에 니콜라이 2세가 참전하는데 거기에다 대고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더니 결국 러시아의 참패를 불러왔고 그로인해 서부 공업지대와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까지

독일에게 내주고 말았고 이는 독일 출신인 알렉산드라 황후에 대한 반감마저 커져가게 된다.


그리하니 그나마 머리가 멀쩡했던 귀족들과 황족이 가만히 있을리가 있나. 푸틴을 처단하려는 귀족들과

황족들이 모여 계략을 짜. 그를 처단하기에 이른다. 헌데 처단하는 과정이 좀 대단한게,

독살도 하고 총살도 했는데 이게 안통해서 매질한뒤 강에 버렸다고 한다. 죽음에 관해선 여러곳의 기록에서

엇갈리는데 어떤곳은 총상으로 인한 죽음, 어떤곳은 익사했다고 기록되어있는데 아무튼 죽었다. 아무튼 죽음

청산가리를 맥였는데 5초안에 죽어야할 양반이 잘도 춤도 췄단다.


사후 러시아 혁명으로 제정 러시아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머가리 깨지도록 황태자를 지지하던 황제 부부는 프랑스 혁명에서 볼셰비키 세력들에게

전원이 처형당한다. 당시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황태자 알렉세이의 나이는 13세였다....


아무튼 죽어서 그 화려한 인생도 막을 내렸다. 쥬지가 크면 성욕도 왕성한걸까....히토미의 거근 금태양 형들이

나름대로의 역사적인 고증 가진 캐릭터라는 것을 증명해주듯, 러시아 황실 공주들의 가정교사, 시녀들의 뷰지를

폭격하고 다닌 그의 쥬지는 30센티미터나 된다고 하는데 이게 시발 박제되어서 박물관에 있단다.


저게 정말로 주작이 아니라면

갤주님의 니까짓게 커봤자1지를 실제로 할수있는 크기다 실제로 키도 180cm로 엄청난 장신이었고

살아남은 푸틴의 자식이 푸틴의 박제된 쥬지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기도 했단다.


종말의 유령 세트

상-지배 중-제세 하-불멸

2세트 - 종말예언 3세트 - 왕조멸망


쥬지가 컸다는 설정을 반영해서 인지 수녀복을 입었슴이도 찌찌가 존나 크게 묘사된다.

썩어도 준치라고 수도승이라고 입고있는 수녀복이 어떤 옷인지 감안해보면

수녀복을 입었음에도 상단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정도니 어느정도 크기인지 감이 올것이다.

상부위의 모습은 비선실세로서 지배자가 된 모습, 그리고 중단 부위의 모습은

수도승으로서 세상을 구제하려는 모습, 하단부는 말년에 연속적인 암살시도에도 살아남은

불멸의 모습을 묘사하고있다.


죽기직전에 자신의 종말을 예언한듯한 편지를 남겼는데 자신의 죽음과 동시에

러시아의 차르왕가는 멸망하고(왕조멸망) 러시아 형제들끼리의 내전을 암시한듯한 내용이

담겨있었다.(종말예언)


말년에 이런 편지를 썼던걸로 보아 아주 돌팔이는 아니었던 모양인데...판단은 챈붕이들에게

맞기는게 좋을듯하다.



다음엔 누구이야기를 써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