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받은건 타카마가하라 라는 신이라고 생각했던 다른행성계 사람들
타카마가하라 사람들은 공허의 접근으로 멸망의 기로에 놓이자 살기위해 같은 항성을 공전하는 또다른 행성 이즈모를 침공했고
이즈모는 이들에 맞서 수많은 희생을 반복한 끝에 12도의 호세조도라고 불리는 영걸들의 탄생으로, 타카마가하라의 침공을 극복해내고 엄청난 성장을 거두게됨
그러나 기쁨도 잠시, 타카마가하라에 역공을 가할수 있게되었을땐
이미 타카마가하라는 공허에게 완전히 멸해진지 오래,
남은 공허는 이즈모를 향해 전진했고
이즈모는 절대 공허를 이길수 없었음
결국 생존자 중 호세조 12도를 포함한 전원은 공허에 잠식되버렸고 자멸자로 추락해버렸으며
그중 남은 한명의 소녀가 부세조도 제 1검 하지마리가 되어, 직접 나머지 "오와리"를 모조리 파멸시킴으로서 승리아닌 승리를 얻게됨
오와리는 파멸을 맞았고
하지마리는 더이상 지킬것도 의미도 희망도 잃어버려
모든걸 무로 받아들이고 공허에게 마지막 혼신의 일격을 가했지만
결국 그마저 실패하고 사도로서 운명에게 속박당하는 결말임
아이러니하게도... 이즈모는 타카마가하라가 침공할때부터 이미 자신들의 운명을 알고있었음
즉.. 그들은 처음부터, 부질없는 짓을 하고있던거지
왜?
그래야만하는 희망이 있으니까
그마저도 없으면, 인간들에겐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