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이제 겜한지 4일됐는데 나부 밀면서 할배들이 그렇게 욕을 많이 했다길래


'흠... 스토리나 설정이나 감흥이 없긴 한데 그렇게 따지면 야릴로도 제레랑 브로냐 캐빨 빼고는 뭐 그렇게 대단하게 마음에 들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페나코니 하고있으니까 진짜 이게 게임이다 싶네 초반부부터 연출로 궁금증이랑 몰입도 ㅈㄴ 올려주고


돌아다닐때 맵디자인같은거도 ㅈㄴ재밌고 심지어 미니게임마저 제일 재밌음


지금 일단 어벤츄린이랑 협력하기로 한 부분까지 했는데 살짝 반골기질 올라오려고함


'처음부터 아케론 대사 중간중간에 빨간글씨 넣으면서 ㅈㄴ수상하게 만들어놓고 진짜 이런식으로 대놓고 나쁜놈 만든다고?


아니지? 나의 아케론쨩이 그럴리가없어!!!' 상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4일차라 붕스 세계관같은걸 아직 잘모르긴하지만 딱히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는 스페이스 오페라 군상극같은 느낌에


에이언즈라는 놈들도 약간 종교? 비슷한 느낌으로 각자의 목표나 가치관에 따라 대립하거나 할뿐인거같다는


일단 아직까지는 그런 생각인데


진짜 어벤츄린 말대로 아케론이 한짓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물론 아케론이 한짓이어도 그게 악인이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나부에서 기억나는 대사가 있는데 그 약왕의 비전 단우인가 나오는부분에서


'니들이 선주랑 먼저 만나서그렇지 우리랑 먼저만났으면 우리편이었을걸?' 대충 이런뉘앙스의 대사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나부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파트였음


(근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단우가 나름 중요한 인물일줄 알았는데 바로 퇴장하고 그 뒤 스토리는 엄... 내가 단항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건가)


암튼 페나코니 뒷내용 ㅈㄴ궁금하다 자야되는데 못자고있다


계속 밀다가 5시되면 일퀘깨고 개척레벨40찍어서균형3렙찍고할생각에두근거려서잠이안온다 경류도뽑을지말지ㅈㄴ고민됨하씨그냥눈딱감고뽑을까...ㅈㄴ재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