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5.19 14:29 본문수정) 행동게이지 잔여 안됨 확인 


턴, 속도, 행동게이지에 대해서 정리가 잘 된 글들이 많이 있지만, 좀 더 쉽게 이해해보고자 적게되었습니다. 


열심히 연구해주신 연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본적인 전제로, 모든 표기되는 속도들은 전부다 반올림과 같은 방식으로 소수점 자리를 숨겨서 표기된 것이므로 보이는 정수 속도는 ±1 안쪽의 수치를 가지고 있음을 유의. (이는 추후 설명할 남은시간에도 적용됨)


1) 행동게이지


왼쪽 위에 표시되는 수치는 남은 행동수치라는 이름의 양이지만,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행동게이지 10000을 채우기 위해 남은 시간(초)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즉, 위의 상황에서 현재, 제레는 다음 자기턴까지 7초, 백로는 19초, 개척자는 21초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속도 = 1초당 회복하는 행동게이지의 양. 캐릭터들이 10000을 채울때마다, 캐릭터에게 1턴이 생긴다. 


현재 정운의 속도는 125, 제레의 속도는 116인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각각의 캐릭터가 행동게이지 10000을 채우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은 정운의 경우 10000/125 = 80초, 제레의 경우는 10000/116 = 86.2초가 필요합니다. 이는 정운이 활동하고 나서 제레가 활동하기까지 6.2 초(1~2초정도의 오차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라는 시간이 필요함을 의미하고, 소수점자리 계산까지 마치고 나서 위의 행동수치, 즉 다음 캐릭터가 행동하기까지 걸리는 남은시간으로 표기됩니다. (당연하지만 실제 6.2초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6.2초가 흐르는 과정을 스킵하면서 진행합니다. 이는 캐릭터의 속도가 높을수록 동일한 총시간동안 턴을 잡는 횟수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알 수 있는 점은 현재의 행동게이지와 남은 행동게이지도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제레가 속도 116으로 6.2초뒤에 행동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남은 행동게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정한 속도 유지 가정)


남은 행동게이지 = (현재속도)∗(남은시간) = (116)∗(6.2) = 719.2 

현재 행동게이지 = 10000 - (남은행동게이지) = 10000 - 719.2 = 9280.8




(아스타가 주로 사용하는 댄스 광추. 이 광추는 장착한 캐릭터가 궁극기를 사용시, 파티원들의 현재 가지고 있는 행동게이지를 22% 증가시켜서 1.22배로 만드는 것이 아닌, 10000이라는 기본 행동게이지의 22%(현재 표기수치)인 2200 행동게이지를 모든 파티원에게 더해줍니다. )


만약 위 상황에서, 사용시 제레의 행동게이지는 9280.8 + 1800 = 11080.8 이 되며, 제레는 즉시 다음턴 순서로 오게 되고, 10000을 제외한 남은 1080.8의 게이지가 잔여하여, 다음턴까지 필요한 게이지인 8920.8을 다시 속도 116으로 나누어 77초라는 시간이 남은시간으로 배정되어 왼쪽 상단에 표기됩니다. (표기수 제한이 없을경우) 

-> 이 부분은 제 실수로 잘못 측정되었습니다. 실제로 10000의 행동게이지를 넘어갈 때 잔여하는 행동게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행동게이지는 처음부터 다시 10000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10000/116 = 86으로 표기됩니다.


나머지 백로와 불척자의 경우는 현재 남은 행동게이지(본인속도*남은시간)에서 2200 행동게이지를 차감하고, 본인의 속도로 다시 나누어, 새로운 남은시간을 배정받게 됩니다. 이렇게 새로 수정된 남은시간을 왼쪽상단에 내림차순으로 정렬하여 턴의 순서를 다시한번 조정하게 됩니다. 


2) 속도 증가


아스타의 속도 증가도 같은 메커니즘으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확히 실험하지 않았기에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


아스타의 궁극기는 사용하는 순간부터 모든 아군이 2턴을 잡는동안 속도를 고정된 수치만큼 증가시킵니다. 이는 궁극기를 사용한 순간부터 파티 내의 캐릭터들 개개인이 턴을 두번 잡을 때까지 행동게이지를 쌓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소시킴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속도가 100인 캐릭터가 아스타의 버프를 이용하여 2턴간 속도 150(행적12렙)을 유지한다고 했을때, 200초간 쌓을 수 있는 행동게이지는 20000과 30000으로 (현재 망각의 정원에서 1라운드당 100초의 진행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2라운드당 1턴을 추가로 잡게 해준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버프를 갱신하지 않는다면, 20000을 채워 두턴을 잡는순간 속도가 원래의 속도로 돌아오므로,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현재 아스타는 화합계열의 캐릭터들 중에서 속도와 연결된 직접적인 버프를 제공하는 유일한 캐릭터로서, 동일한 총시간(40라운드=4050초)을 사용하는 망각의 정원에서 캐릭터가 턴을 가져가는 빈도수를 높혀주게됩니다. 이는 지금의 수렵 하이퍼 캐리 조합을 유지하는 동안은,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출시되는 캐릭에 의해 투딜조합이나 파멸캐릭터들을 딜러로써 사용하게 될 때, 다시한번 연구될꺼라 생각합니다.


3) 망각의 정원 (기억/혼돈)

 


망각의 정원에서는 라운드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이는 총 행동가능시간을 제한하여, 보존계열을 이용해 눕는 형태의 덱을 방지하고, 동시에 동일한 행동시간동안 파티전체의 dps(s는 행동 시간(수치))를 계산하기위한 기준이 되기도합니다.


총 40라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현재 기준 수렵딜러에게 1턴 버프와, 일정수치의 행동게이지를 제공합니다. 라운드의 의미는 배정된 시간을 의미하며, 1라운드는 150초에 해당하며, 나머지 라운드는 100초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망각의 정원에서 3별규칙인 28라운드를 남긴다는 의미는 150 + 100*(11라운드) = 1250초 안에 적을 모두 제거하는것을 뜻합니다.

(28라운드까지 100초가 포함되는지는 조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1라운드에 2번 행동하기위해 필요한 속도는 150초동안 행동게이지를 20000을 채워야 하므로, 20000/150 = 133.33..

나머지 라운드에서 한 라운드당 두번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는 20000/100 = 200이됩니다.   


여기까지 시간표기를 이용해 턴, 라운드, 속도, 행동게이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