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언즈가 내리는 축복은 바로 에이언즈의 운명의 길에서 힘을 부여하고, 자신의 운명의 길을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행위임.


보존의 랜스랑 신군 모두 에이언즈가 내려준 축복은 맞는데, 부여된 축복의 격이 차원이 다름.

보존의 에이언즈 클리포트와 수렵의 에이언즈 란은 축복을 주는 성향 자체가 극과극일정도로 차이가 심함


클리포트는 은하계에 벽을 쌓는데만 집중하고 있는 상태고, 엄청나게 무심한 에이언즈라 진짜 우주급으로 열성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신경도 안 씀.

축복을 준다고 해도 굉장히 제한적으로 조금씩만 부여함.

야릴로의 축성가들은 우주급으로 열성적이었기 때문에 보존의 축복을 받았음.

문제는 클리포트가 상술했듯이 많이 무심한 편이라서 이렇게 축복 하나 던져주고 그대로 야릴로를 유기해버림 ㅋㅋ

그래서 야릴로 상황이 점차 악화돼는 중이었던거고, 수호자들은 점점 무기력해지는 암울한 상황이었음.


보존의 랜스는 클리포트가 내린 보존의 축복의 의지를 형상화한 물건이라고 보면 됨.

척자가 보존의 랜스를 계승하자마자 보존펀치 롸봇을 조종할 수 있게 된것도, 쿠쿠리아가 로봇의 주도권을 잃은것도

바로 보존펀치 롸봇과 벨로보그의 보존의 축복의 근원이 바로 보존의 랜스이기 때문임.

한마디로 보존의 랜스는 클리포트의 운명의 길 사용권임.


수렵의 란은 클리포트와 다르게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축복정도가 아니라 직접적인 가호를 제공하고, 심지어는 7장군을 자신의 사도로 삼을정도로 추종자들에게 열정을 쏟음.


7장군 한명 한명이 은하도 파괴한다는 절멸의 대군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것도 축복으로 운명의 길 사용권 정도만 제공하는 다른 에이언즈들과 다르게 7장군은 란에게 직접 수렵의 권능을 부여받기 때문임.


에이언즈 중에서 유이하게 추종자들에게 직접적으로 권능을 부여하는게 란과 나누크임.

그렇기 때문에 파멸의 사도인 절멸의 대군과 수렵의 사도인 선주7장군은 에이언즈에게 직접 권능을 하사받았고, 7장군과 절멸의 대군은 필멸자의 신분으로 은하계를 파괴한다는 아득하게 강한 힘을 휘두를 수 있게 됨.

중뽕병신자캐딸이 아니라 다 설정이 있더라....


신군은 여기서 한술 더 떠서 란의 육체를 일부 떼어내서 만든 에이언즈의 권능이 아예 형상화된 존재임.


그러니까 보존의 랜스는 클리포트 축복 사용티켓이고

신군은 란의 권능 자체가 형상화된 존재란거지

비교 자체가 힘든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