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나 XBOX ONE 등 현세대기가 잘 팔리고 있고 PS4 Pro 나 XBOX Scorpio 등
한층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된 버전도 나오고 있어서아직 차세대기를 논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현세대기가 2013년 말 나온지 3년이 넘었고 대충 7-8년 정도인 게임기의 세대교체
주기로 보면 절반에 거의 다가가고 있으니 한번 차세대기을 상상해 보자.
성능이나 스펙 등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하기에는 이르고 생각해볼만 한게
게임 미디어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거다.
현재 PS4나 PS 4 Pro, XBOX ONE 은 25G BD 블루레이 디스크를 사용중이고
올해 말에 나올 예정인 XBOX Scorpio 는 50-100 GB 정도의 UHD BD 드라이브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게임 미디어는 호환성을 위해 여전히 25 G BD 를 쓸 수 밖에 없다.
닌텐도의 신형 콘솔인 스위치는 카드릿지를 사용하고 있고 용량은 16 GB 정도이고 최대 32 GB 정도라고 한다.
2020년 무렵에 등장할 차세대는 어떤 미디어를 쓸까?
그 때는 웬만한 국가에는 기가급의 가정용 인터넷이 일반적으로 보급 될 것이나
사실 게임배포를 위해서는 굳이 BD 나 카드릿지 등 물리적 매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 그 시대에는 UHD 해상도의 게임이나 VR 게임이 보편화될 터이니 게임당 필요한 데이터량은
최소 현재의 4배 정도인 100 GB 는 필요할 것이다.
만약 100 GB 급 UHD BD를 사용한다면 기존의 현세대 게임을 차세대기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는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체가격도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UHD) BD 플레이어로도 겸할 수 있어서 BD로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는 영화팬 들에게 매력이 있다.
하지만 성능이 떨어지고 BD 드라이브의 가격만큼 원가가 올라간다.
만약 100 GB 급의 카드릿지를 사용한다면 BD 드라이버가 빠지니 게임기의 가격을 낮출수 있다.
또 게임의 로딩타임이 크게 줄어들고 플레이가 훨씬 쾌적해 진다.
또 디스크보다 카드릿지가 컴팩트하고 다루기도 쉬워 사용이 훨씬 편리해진다.
하지만 현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이 없어지고 따로 카드릿지 버전이나 다운로드 버전을 발매하든가 해야한다.
또 BD보다 게임 매체 비용이 비싸져 게임가격이 올라갈 우려가 있다.
또 BD 플레이어로서는 사용할수 없어 TV 미디어센터 역할을 하긴 어려워진다.
만약 물리적 매체를 없애고 100% 인터넷 다운로드로 한다면 게임기의 원가를 절약할 수 있고
게임의 배포비용이 크게 절약되고 오프라인으로 게임을 유통을 하는 게임스탑 등
게임 판매업체는 사라져 중간 마진만큼 게임업체의 이익이 늘어나고 게임가격이 인하될 수도 있다.
게임의 규모도 더 커질 수 있고 또 중고 게임 거래가 없어져 게임사는 이를 절대 선호할 것이지만
XBOX ONE 발매 때 처럼 사용자들이 크게 반발할 소지가 높다.
또 인터넷 연결없이 게임하는게 불가능해져 인터넷 연결이 어렵거나 느린 사용자들에게 불편하게 된다.
글이 너무 길어져 1부 /2부로 나눠서 게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