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가 드디어 한국에 스마트 폰을 출시 준비중이라는 데....
출시를 준비중인 모델은 샤오미 미믹스라는 모델로 작년 10월 출시 모델이다.
화면사이즈가 거의 베젤이 없는 6.4 인치에 스냅821에 6GB+256GB로 최고의 스펙을 가지고
현지가격이 4000위안 (약 67만원) 인 샤오미의 최고급모델이다.
그런데 난 이거 샤오미가 실수하고 있는 거라고 본다.
작년에도 중국 화웨이가 P-9 라는 화웨이의 최고급 프리미엄 모델을 들여와서 팔았지만
판매 성적은 처참하게 실패했다. 요즘은 아마 반값 떨이로 재고처리 중이라고 한다.
저 미믹스 모델은 중국에서도 별로 인기없는 모델인데 한국에 왜 들여오는 지 모르겠다.
아마 최고급폰을 들고와서 샤오미가 이런 고급폰도 만드는 1급업체예요 하고
국내사용자에게 어필하고 싳은 모양인데 중국에서도 샤오미 = 가성비 좋은 중저가폰 업체
이미지인데 한국에서 샤오미 상표에 고급폰 이미지가 먹힐 리가 없다.
한마디로 한국인은 고급폰은 10-20만원 정도 싸다고 중국제를 사지 않는다.
10-20만원 돈을 더들여도 삼성 갤럭시나 LG 를 산다.
하지만 저가 폰은 또 얘기가 다르다. 화웨이의 Y폰은 저렴한 가격을 꽤 인기를 끌었다.
또 중국제라도 루나폰이나 설현폰으로 알려진 SOL은 나름 성공을 거두었다.
샤오미의 저가 홍미 시리즈는 해외직구폰으로는 인기최고이다.
즉 한국인이 중국폰을 사는 건 중저가 폰에 한정이다.
샤오미는 한국시장에 저런 고급폰을 들고 들어오기 전에
우선 15-25만원 선에 팔리는 한국에서 인기좋은 홍미씨리즈 폰을 한국에 들여와서
가성비 폰으로서의 입지를 세워야 하는 게 아닌가 한다.
저 미믹스폰도 화웨이의 P-9 꼴나서 한국에선 처참하게 실패하고
오래지않아서 헐값에 반값 떨이 제품으로 나올 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