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UHD TV 등 고급 TV 신제품 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거 TV 의 배치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전통적으로 TV는 아파트의 경우 거실, 리빙룸이라는 공간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아파트의 경우 가장 큰 공간으로 남쪽 창과 면해있고 소파와 카펫, 탁자 등이 놓이고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공간.... 거기 문갑 중앙 위에 TV 가 놓이고 소파에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TV를 보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런 배치를 이제 버려야할 때가 되었다.
이제 TV는 과거처럼 가족 구성원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같은 채널을 보는 매체가 아니다.
다 각자 스맛폰이나 세컨드 TV나 PC로 다른 채널을 보거나 유투브를 보거나 게임을 한다.
또 과거에는 TV의 해상도가 낮아서 3-4미터 정도가 적정 시청 거리 였지만
이제 HDTV, UHD TV에 들어서면서 적정 시청거리는 1-1.5 미터 정도 가까워 졌다.
일반적으로 한국 가정의 TV 시청거리는 4미터 정도 인데 이는 HDTV에도 부적절한 너무 먼 거리이다.
소파에 앉아서는 UHDTV는 너무 멀리 떨어져셔 옛날 CRT TV나 다름이 없는 해상도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TV에 바짝 다가가서 1-1.5 미터 정도에 두고 보는게 최적의 시청방법이다.
그러니 이제 TV는 거실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문간방이나 사랑방 같은 2-3평 짜리
작은방의 벽면에 평면 TV를 붙여 놓고 TV 가까이에 의자나 소파, 안락의자를 놓고 보는게 좋다.
또 이렇게 TV를 가까이 하면 굳이 70-80인치 대의 초대형 TV가 아니라도 (가격은 보통 1-2천만원대)
100만원 이하의 40인치대 TV로도 대형 TV 못지않은 박진감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제 시대가 변해서 TV 기술도 바뀌었고 한국인들의 TV 시청 습관도 바뀌었으니
TV를 관습 적으로 가장 큰 거실 중심에 배치하는 것도 바꿔야할 시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