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 월요일 새벽 일정이었고,

퇴근하자마자 공항을 부랴부랴 가서 비행기 타고,

토요일 스테이지1만 당첨되서 저녁에는 이나가 다녀갔던 쵸야 바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일요일은 아키바에서 폰데링 먹고 홀로라이브 굿즈 찾아다니러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오다이바에서 마무리하고 새벽 비행기 타고 왔음.

아직도 토요일 콘서트의 여운이 남아있다...


밑은 내가 돌면서 생각나던 포인트:

  • 라이브장 대중교통 이용: 생각보다 마쿠하리 오가는길이 빡셌음. 난 운좋게 오갈때 앉아서 갈 수 있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서서 가면 죽었을거야.
  • 쵸야 바: 매실주 진짜 맛보러 가기 좋은 데임. 대신 예약은 2-3주 전부터 하는게 시간 잡기 널널함. 양은 적으니까, 매실주 맛보러 가는거라 생각하고, 여기서 한두잔 마시고 다른데로 이동해서 먹는걸 추천함 (안주거리 2개 정도 + 매실주 2개가 3~4천엔 가까이 나옴). 내가 좋아했던 매실주 메뉴는 CHOYA HOTTEA 라고 따듯한 우롱차 블렌딩인거 같은데, 따듯해서 입안에 머금는 순간 향이 피어오름.
  • 아키바: 홀로라이브 매물은 동키호테 3층에 조그마한 코너랑, 애니메이트 1층하고 5층에 위치해있었음. 내수용 굿즈 외엔 메리트가 엔저+면세로 조금 싸게 얻어 갈 수 있는 가격 정도? 피규어랑 블루레이도 예구 놓쳤으면 구해볼만함.
  • 오다이바: 여긴 홀로라이브는 없었지만, 그냥 재밌는거 많더라. 시간이 없어서 다 못봤는데, 시티 서킷 도쿄라고 카트 타는데 있음. 7분에 4천엔인데, 한국에선 체험해볼 수 없는 카트라 재밌음. 대신 안내요원이 일본어랑 영어 조금 밖에 안되어서 일본어 아는 사람 끼고 가야 용이함. 그리고 유니콘 건담 조형물도 압권.... 나는 저녁 7시쯤에 변형 쇼 했는데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멋있더라. 그 외로 돌아보지 못했는데 다시 오면 보고 싶은 곳이 조이폴리스 (오락/테마파크) 랑 아쿠아 시티 (수족관) 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