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음


카페 일 특성상 주말에 쉴 수가 없어서 스폰에서 아카가 빨리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다


페스 당일엔 다른 사람들의 라이브 현장, 중계들을 보면서 간접적으로 즐기긴 했지만 역시 많이 부족하더라


이번 페스는 아카 올라오는게 좀 늦어져서 괜히 초조했는데 며칠 전 드디어 올라왔고


내일이 내 쉬는 날이라 퇴근하고 지금부터 새벽까지 달리려고 한다



혼자 방에서 보는거라 조촐하게 술이랑 안주까지 준비했다...이렇게 보니까 진짜 없어보이네......


좀 늦기도 했고 시간도 시간인지라 페스 당일의 열기와 감동은 못느끼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걸 보면서 힐링 할 수 있다면 이게 나에게 있어 주말이 아닐까





 





아 그리고



우리 개이모....페스 때마다 화려한 덤블링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정말 고맙고 환호하게 되지만


뭔가 다음 페스 때에도 '더 화려한 걸 해야지' 같은 압박이나 부담감 없이, 무리하지 않고 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앞구르기만 해도, 아니 노래와 춤으로도 충분히 같이 열광하고 감동 받을 수 있으니


퍼포먼스를 위해 연습하고 구르다가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럼 이만 계속 즐기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