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의 극의 달한자


과거 고우테츠라고 하는 파동을 사용하는 암살권을 사용하는 자의 이름없는 문파가 있었고

그 휘하에는 고우켄과 고우키 두명의 제자가 있었다


고우켄은 미숙하지만 올곧은 마음을 가진 아이였고

고우키는 영리하고 무술에 욕심이 많은 아이였다


이 암살권은 강력했지만 이 권법의 기초를 하는 파동은 의지를 강력하게 방출하는- 소위 제다이의 염동력이나 같은 세계관의 사이코파워와 비슷한 맥락의 것으로 권법의 특성상 '상대방을 이기고자, 혹은 죽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발현되는 파동은 필연적으로 [살의의 파동] 이라는 형태로 변질되기 쉬웠다

살의의 파동은 사용자를 강력하게 만들었지만 매우 호전적이고 자기자신조차 망칠정도로 미쳐날뛰게 하는 문제가 있었다


스승인 고우테츠 또한 이러한 권법의 한계점을 알고있었고, 살의의 파동에 유혹되고 있었으나 파동 그 자체의 힘과 가치를 누구보다도 알고 있었기에 쉽사리 포기하지못했고- 자신은 극복하지 못하더라도 제자인 누군가는 이를 이해하고 극복하리라는 마음에서 제자들에게 파동기를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사용하지 말라고 금했다


심성이 곧았던 고우켄은 이를 따랐지만

고우키는 사람을 때리고 죽이는 것이 암살권, 그렇다면 힘을 추구하는 것에 무슨 문제가 있냐면서 살의의 파동을 받아들였다


스승인 고우테츠는 제자의 폭주를 막고자 대치했으나 살의의 파동을 마음껏 다루는 고우키와 파동을 억제하는 고우테츠의 힘의 차이는 역력했고

고우테츠는 쓰지 않으려고했던 자신의 살의의 파동을 개방해 멸살호파동(파동권) 을 날렸다

고우키는 자신이 잘못되었다면 바로잡고 다른 길을 제시해줄거라 생각했던 스승이 끝내는 자신의 가르침마저 배반하며 살의의 파동에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실소했고 스승을 살해한 후 세상의 강자들을 만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다


동생인 고우켄은 이를 보고 파동의 위험을 깨달았고, 진정한 무(武)에 대해서 숙고한다

스승의 문파를 끝낼수도 없었기에 그는 스승의 뜻을 이어받아 단련하고 문파를 유지했다. 어느날 자신을 찾아온 소년 류에게서 가능성을 느끼고 그를 제자로 키워낸다


류는 젊은 혈기를 방출하고자 세상을 돌아다니며 강자들에게 도전했고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강자인 사가트와 싸우게 되었다

사가트는 류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강자였고, 류는 그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에 스승이 금했던 승룡권을 개방하고 살의의 파동에 눈뜨게 된다


세상에 또다른 살의의 파동 사용자가 눈뜸을 느낀 고우키는 류의 앞에 나타나 똑같이 살의의 파동에 빠지기를 꼬드기고 있다

이는 자신과 비슷한 인물을 관찰하는 것으로 더욱 살의의 파동을 갈고 닦기 위함

그러나 SF3 / SF5에서 류가 살의의 파동을 극복하는 것으로 현재는 급격하게 관심을 잃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