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마지막 과정이에요~


이가 많이 썩으셔서 잇몸 안에 기둥을 좀 세워야 해요~


좀 아픕니다~


이 [좀 아픕니다] 에서 ㅈ됨을 감지함


잇몸을 들어내서 그 안에 지지대를 끼우고 약재를 주입해서 단단한 틀을 만들고


비어버린 이빨에 기둥을 세우고 충전재를 넣고 기둥을 세워서 깎아낸다


라는 2줄의 과정동안


어릴적에 왜 치과를 무서워 했는지에 대한 기억도 나고


차라리 권투선수한테 스트레이트 펀치를 쳐맞는게 낫겠단 생각이 들고


비밀기지 위치를 불고 싶은 느낌도 들었음


미친놈들이 이건 고문이지 ㅋㅋㅋㅋㅋㅋ 잠깐 아프고 마니까 마취는 안할게요~ 라고 했다가


아이 안되겠네 마취 할게요~ 하면서 주사를 5방 정도 놓은거 같음


아...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