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연속으로 3개를 꿨는데

3개에서의 각각의 본인은 신분이 다 다르고

각 꿈의 연관성은 1도 없지만

1번째 꿈에서의 나의 상태가 2번째 꿈에서 이어지고

2번째 꿈에서의 나의 상태가 3번째 꿈에서 이어짐

나는 항상 꿈이 잡탕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번째 꿈에서 나는 드라마 찍는 남자배우 신분이었음

꿈에서 찍는 장면이 그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이었는데

어떤 여배우 둘이랑 술 취한 연기를 하면서 서로 여태까지 있었던 일을 울면서 한탄하는 장면이었음

그 때 감독이 '기왕 마지막 장면인데... 진짜로 술을 마셔서 진짜 리얼하게 한 번 가보자!'

라는 미친 소리를 했음

그렇지만 감독의 요청이라 거절은 할 수 없었지

그래서 진짜로 술을 마셨음

꽤 술이 들어갔지만 나는 괜찮았는데 

다른 여배우 둘이 갑자기 토하고 쓰러져서 촬영장은 난리가 남

결국 당일 촬영은 취소되고 이틀 뒤에 재촬영하기로 함

1번째 꿈 끝.


- 2번째 꿈에서의 나는 항상 집에 틀어박혀있는 백수 대학생 신분이었음

1번째 꿈에서의 상태랑 이어져서 만취 상태였던 나는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처럼 이끌려거듯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었음

다 하고선 바로 침대로 가서 곯아떨어짐

다음날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유튜브를 보고있었는데

칼리가 방송을 하고 있는 게 뜬 거임

그래서 '잘 됐네. 마침 아무도 방송 안 하던데' 하고 칼리 방송을 딱 클릭해서 보고있었음

근데 뭔가 이상한 거야

내가 여태까지 본 칼리 방송이랑 분위기도 다르고 진행 방식도 달랐던거임

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지금 내가 보고있는 칼리 방송이 멘겐이었음

그것도 티어 3짜리

깜짝 놀라가지고 결제 내역 확인해보니까

내가 술 취하고 집에 와서 한 행동이 칼리랑 아메 멤버쉽 가입이었음

2번째 꿈 끝.


- 3번째 꿈에서의 나는 홀로스타즈 멤버였음

어느 날 홀로EN이랑 콜라보 일정이 잡혀가지고 그 콜라보 방송을 하고있었지

그 때 나랑 칼리랑 아메랑 키아라랑 에이펙스 레전드를 하고있었음

한창 하고 나서 우리 팀 죽고 대기방으로 돌아갔을 때

내가 "저 어제 완전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ㅋㅋㅋ" 라고 하고

2번째 꿈에 있었던 이야기를 했음

그리고 술 김에 멤버쉽 결제를 한 내역을 보여주면서

"이거 방송 끝나면 결제 취소할까봐요" 라고 했는데

아메랑 칼리는 개소리 하지 말라고 욕했고

키아라는 엄청 웃었음

3번째 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