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보아온 아카이브와 수많은 키리누키들을 토대로 

왜 오카유가 지금 마인크를 안하는가? 궁금한 사람이 있는거같아서 정리해보았다.


오카유는 마인크래프트 내 플레이스타일이 '지하에 굴을 파고 사는 장난꾸러기 고양이'였으며, 

이상하게도 거처는 지하를 고집하는 성향이 있었다. 


오카유는 스바루가 지어둔 집 지하에 무허가로 지하 공사를 해서 그곳을 자신의 거처로 삼았었는데, 

둘은 투닥거리면서 잘 공존하는 듯 했으나 오카유가 재판 당하는 기획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근처에 거대한 감옥을 

스스로 짓게 되고 이것이 파국의 시작이 된다. 


세련되고 예쁜 집, 풍경을 추구하던 스바루는 자신의 집 근처에 거대한 감옥이 들어서고 일조권을 침해당하자 충격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오카유에게 당한 심한 장난들 + 일조권침해를 참다 못해 2020년 1월 4일 자기 손으로 집에 불을 질러 오카유에게 복수한다. 

오카유는 이로서 거처를 잃어버렸으며 이후 마인크래프트 접속이 뜸해지게 된다.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할일이 없어져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오랜만에 접속한 마인크래프트.

코로네가 2020년 10월 18일에 새 집을 마인크래프트에 건설하게 되는데, 오카유는 이 코로네의 집에 얹혀 사는 것으로 

결국 거처가 확정되는.....듯 했으나 구경하고 나서 마인크래프트 접속은 다시 뜸해진다. 


이후 오카유/코로네는 둘 다 마인크래프트가 뜸해진다. 

가끔 마크에 무슨 일 생기면 구경하러 오는 정도.


사실상 사람들에게는 둘 다 마크 접은걸로 인식되고 있지만, 접은 건 아니고 제대로 거처도 있으며 언제든지 접속은 할 수 있는 상태임.

이와 관련해서 후레아가 한번은 오카유에게 '요즘 마인크래프트 안해요? 업뎃도 많이 되어서 재밌어요~'라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오카유의 답변이 웃기다. 


요약하면, 

"나 집이 없어.. 원래 스바루짱 지하에 살고 있었는데 불태워서 살 곳이 없어졌어.."

(코로네가 마련해준 방은...? ㅋㅋ) 


그래서 후레아는 오카유에게 혹시 건설사 들어갈 생각 없냐고 물었고, 

오카유는 '시라누이 건설'쪽이 좋다고 답변. 

다만, 시라누이 건설 사무실에 지하 있냐고 물어봄 (지하에 살고 싶은 길고양이....)

지하가 없다고 하자, 지하가 없으면 쫌 살기 그렇네... 하고 얼버무림.


이후 오카유는 '지하를 만들어주면 생각해볼까~'하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오카유는 마인크래프트에 잘 접속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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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결론만 딱 말하면 

오카유, 코로네, 스바루 등 마인크래프트에 잘 접속하지 않는 멤버들은 단순히 마인크래프트에 

현재 흥미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임. 


다만 오카유는 그냥 단순히 흥미를 잃어서 안한다고 대답하기 보다는 자신의 길고양이 성향과 느긋하고 게으른 듯한 

컨셉에 걸맞게 자신이 마인크래프트에서 겪은 여러 상황들을 이유로 갖다 붙여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한 것. 


지금은 거의 안하지만 코로네처럼 구경하러 가끔 접속한다든가 하는 일도 있고 

뭔가 계기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다시 복귀해서 놀 수도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