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누가 고기를 망치로 내려치며 펑펑 우는 유니콘 얘기하길래


사실 나는 내가 유니콘일까?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거든

물론 내가 어디 가서 행패부리거나 욕을하거나 저 녀석이 우릴 배신했다! 라거나 그런 미친짓은 당연히 안하지만

그냥 조금.....마음이 아프더라고

그런데 홀붕이들이 늘 처녀충에 대해서 역겹게 생각해서

나 또한 오시에게 피해가되는 역겨운 사람인걸까? 하고 고민을 많이했어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오시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발표를 한다면

정말 거짓말 하나 안치고 웃는얼굴로 박수치며 축하해줄 준비가 되었어

내 오시가 선택한 사람이라면 분명 번듯하고 멋진 사람이겠지, 내 오시가 어떤 사람인데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근데 저 고기 팡팡 치는건 정말 좋은 생각이다

저 정도 괴로움도 표현하지 않으려 정말 마음 굳게 먹었는데

저 정도는 해도 괜찮은 거려나?

만약 내 오시가 결혼발표를 하는 날이 오면

그 날 축하기념으로 햄버그 스테이크 20인분을 만들어서 홀로챈에 뿌리는 이벤트를 하겠음

고기를 쾅쾅 망치로 치면서 말이야

그 정도는 괜찮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