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을 바라보는 태도

크로니: 게임을 삶에서 벗어나 즐기는 휴식이나 놀이로 인식하는듯 하다. 자유롭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플레이를 추구하며 게임 내에서 일어난 일을 크게 상관쓰고 싶지 않아한다. 플레이 과정 자체를 즐기는 편.

파우나: 게임을 달성해야 하는 하나의 목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빠르고 깔끔하게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공략을 보기도 하며, 반대로 게임 내에서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풀리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게임 클리어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편.


2. 선호하는 게임 스타일

크로니: 기본적으로 잡식이지만, 그 중에서도 오래 지속 가능하고 이른바 뇌빼기가 가능한 단순한 게임들을 특히 선호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할로우 나이트와 하데스 같은 인디 게임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소설을 좋아하는 문학소녀답게 스토리 위주 게임도 즐기지만 플레이 시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도 한다.

파우나: 솔로 게임 중에서도 스스로와 경쟁하는 류의 게임을 즐기는 편이다. 게임에 있어 명확한 목표를 향해 진행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 마크 스피드런과 항아리 게임 모두 향후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세워져 있다. 동숲 역시 느긋하게 즐기기보다는 각을 잡고 컨텐츠를 빠르게 소모하는 것으로 보인다.


3. 게임 플레이 중의 특징

크로니: 마음에 든 게임이면 플레이 과정 자체를 편안하게 여겨 계속 붙잡고 있지만, 반대로 흥미를 잃은 게임은 방치한다. 하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못 한 게임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마음에 든 게임 소수를 하루종일 플레이하는 스타일.

파우나: 한번 잡은 게임은 끝까지, 빠르게 엔딩을 보고 싶어한다. 게임에 들어가기 전 사전 공부를 열심히 하고 게임 동영상도 즐겨 보며 최대한 효율적으로 클리어를 노린다. 여러가지 게임을 손대면서 차근차근 클리어하는 스타일.

전통의 게임중독 크로니와 최근 겜덕으로 떠오르는 파우나가 개인적으로 봤을대 대비되는 성향을 보이는게 재밌어서 정리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