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냐면 밥을 막 해서 공기에 푸면 뒤섞어서 식혀야 함

그것도 질은 밥이면 잘 안 식어서 못 먹음

부모님이 맨날 바깥쪽부터 천천히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내가 바깥 표면을 긁어내서 먹을것도 아니고 숟가락을 푸면 뜨거운데까지 나와버려서 못먹음. 그걸 보면 부모님은 그걸 왜 못먹냐는 식으로 이상하게 쳐다보는데, 내 입장에선 이런 불덩이 같은걸 입에 올리고 멀쩡한게 더 신기함


반대로 찬밥은 따뜻한 반찬이랑 먹을때 온도가 딱 적당해서 좋아함. 그래서 찬밥 일부러 안데우고 그냥 먹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찬밥 > 고슬밥 > 질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