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다들 초밥에 환장을 하잖음. 치킨이나 피자 같은건 유사품이라도 있지만 초밥은 아예 사회에서밖에 못 보니까

근데 난 초밥 먹으러 가기는 싫은거임.

내 입장에선 먹고 싶은것도 아닌데 엄청 비싸기까지 하고, 또 외출이나 외박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한계가 있잖아

그래서 기본적으로 혼자 나가는걸 선호했고, 분대외출 때도 애들이 초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 일단 반대했음

그러니까 나랑 친한 애들이 나 못먹는거 배려해서 팀을 나누거나 딴거 찾아보는게 좀 감동이더라

그래도 결국 한두번 정도는 초밥 먹으러 갔는데 나는 절반 정도만 먹고 다른 애들한테 나눠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