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나만의 아메 타임머신 설정 짜면서 이렇게 그리면 좋겠다 싶어서 스케치해놨던건데

이제보니 구도도 맘에 안들고 캐릭터에 집중도 안돼서 폐기함


아래는 생각해놨던 타임머신 관련 설정인데 

맘에 들었던 설정이라 버리긴 아까워서 적어놨어

심심하면 읽어보던지


1.아메의 시간도약은 그녀의 타임머신인 회중시계 중앙을 부수는 것으로 사용 할 수 있음.

- 시간이라 함은 우리 모두 기본적으로 되감거나 빨리돌릴 수 없는, 법칙에 묶인 불변의 개념.

- 타임머신인 이 시계를 직접 부순다는 것이, 이 개념에 묶인 '시간' 자체를 부숴버린다는 키워드로 작용하여 

  아메는 시간도약이 가능해짐.


2. 타임머신의 망가진 상태는 '부숴진 당시의 시간대'에만 존재하는 물건이므로 아메가 시간도약을 거쳐 도착한 시점에서

    손에 들고 있는 건 '도착한 시간대'의 온전한 타임머신. 한번 써서 망가졌다고 이젠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게 아니란 뜻.

    단, 미래로 이동할 때 동일한 시간선의 미래로 이동하게 되면 타임머신은 깨진 상태로 시간만 흐른 미래이므로 도착해서도 망가진 상태.

    그러나 굳이 아메가 타임머신을 깨트리면서까지 시간도약을 한다는 것은 

    해당 시간선 혹은 다른 시간선의 과거로 도약하거나, 다른 시간선의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전부였고

    굳이 망가뜨려놓고 그 시간선의 미래로 간다는 이유가 없었기에 아직까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음.

- 굳이 부숴야 발동 가능한 것은 맘편히 쓸 수 있는 가벼운 능력같은 것이 아님을 의미함.


3. 그러므로 이 시계가 그냥 땅에 던진다고 망가지는 것이 아님. 

    회중시계의 커버 유리는 특수재질로, 땅에 떨구거나 벽에 던진다는 등 일반적인 물리충격으로는 부수지 못함.

- 이 시계를 부수는 것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 바로 아메가 들고다니는 돋보기의 손잡이 끝부분, 이 끝부분 금커버가 일종의 열쇠 역할

- 이 부분이 회중시계의 커버와 맞닿는 순간 인식, 연결되어 커버유리를 뚫고 시계의 본체에 닿을 수 있음.

- 거기에 본인의 실수로 돋보기가 닿은게 아닌, '난 타임머신을 사용하겠다'는 확실한 행동으로써 

   힘을 주고 본체를 뚫어서 시계를 부숴야지만 비로소 발동된다는 설정




사실 개연성이고 뭐고 그냥 이런 게 만화든 뭐든 그릴때 멋진 컷으로 그릴 수 있기 때문에 만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