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데 뭔가 호러와 다른 작품도 섞인 괴상한 꿈이었음.

최근에 디즈니 플러스의 만달로리안을 감명깊게 봐서인지, 만달로리안+홀로EN 콜라보인거 같을 정도.


기억나는 대로라면, 이렇게 생긴 현상금 사냥꾼인 주인공을 상대로 키아라가 의뢰를 함. 자신이 몸을 담다가 빠져나온 사교단체가 있는데, 그곳에 있는 친구들(홀로EN멤버들)을 구출해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임.

사교도는 고대 신의 부활을 꿈꾸는 그런 류인데 얘네들이 뭔가 이상함. 

특히 '축복'을 받은 교인은 건물 깊은곳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끌려갔다 돌아오면 초점없이 멍한 눈으로 미친듯이 경전을 읊조리는 인간들로 변함. 심지어 주인공이 건물에서 다른 교인들과도 싸우는데 한곳들에 멍하니 앉아서 전혀 관심을 주지 않을 정도임.


어찌저찌 광신도들의 저항을 뚫고 멤버들을 구하는데, 구출한 멤버들이 3명임. 이나가 없음.

주인공은 저 안쪽까지 들어가는건 계약에 없었다고하지만 구라와 아메가 제발 끌려간 이나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니 할수없다는듯 기다리라하고 안쪽으로 들어감.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종교시설이 아닌 마치 아웃라스트의 거대한 병원을 보는것마냥 시설이 달라지니 '이놈들 도대체 정체가 뭐지?' 하면서 들어가다가 결국 마지막 장면에 이나가 있는 수술실에 도착함. 

그리고 거기서 본것은... 눈을 뜬채로 포르말린에 담긴 이나의 머리와, 의자에 앉아 멍한 눈으로 침을 흘리며 경전을 외우는 축복받은 상태가 된 이나가 있었음.

그리고 그걸 망연자실하게 보는 주인공을 끝으로 그 편이 끝남.


분명 뭔가 스펙터클한 내용. 그러니까 키아라가 진짜 믿을만한 존재는 아니다는거하고 기타 전투신이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뭔가 기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