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이 나 어렸을땐 좀 엄격했어서

딱 차비 400원만 주고 중간에 딴길로 새면 혼났음

어머니가 뭐 사먹는걸 극도로 싫어하셔서 내가 슬러시, 팝콘 같은거 먹고싶다 이러면 사먹느니 차라리 만들어주신다면서 만드셨음

그 외에 도넛, 김밥, 삼각김밥, 소세지빵, 콘치즈 이런것도 다 직접 만드시고 대신 치킨이나 짜장면 같은 배달음식은 1년에 한번 먹을까말까였는데

요즘은 만들기 귀찮으시다고 냉동식품 신봉자가 되시고 김밥 만드느니 사먹는게 편해~ 하심

어머니 기력이 떨어지셔서 그런것 같아 좀 슬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