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마트 카트알바를 좀 오래 했었음

연속은 아니고 처음엔 휴학 때 했다가 복학 후로는 그만뒀다가 주말반으로 복귀했다가 하는 식으로 ㅇㅇ



맨 처음으로 했었을 때 3개월 정도 지났었을 때였음

3개월이나 했으니 보안팀 같이 비교적 자주 보는 사람들이랑은 안면도 트고 그랬는데 그중에 보안팀에 키 존나 큰 떡대가 한놈 있었음. 근육떡대는 아니고 근육돼지였음 나이는 나보다 좀 많았던가

이 형이 자기 동생인가 사촌동생인가를 우리 카트팀에 꽂아달라고 부탁을 한거야 별건 아니고 이놈이 알바를 하려고 하는데 자리를 마땅한 데를 못찾아서

그때가 설연휴 일주일 전이었는데 문제는 이새끼가 일을 진짜 더럽게 못했음

심지어 제대로 하지도 않아놓고 했다고 구라를 까다가 사고를 쳐서 내가 그때 3개월 동안 빡친 거 한 번도 못봤던 선임 형이 개빡쳐서 갈궜을 정도였음

결국 맨날 인력 없다고 징징대던 우리 카트팀 팀장이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설연휴 끝날 때까지만 일하고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말을 꺼냄 사실상 추방이었지


설 연휴 끝날 때까지인 이유는 그냥 인력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였는데 문제는 이새끼 단독으로 어디 보낼수가 없어서 항상 누구 붙여서 같이 다녔음. 사실상 있으나 없으나 아무 차이가 없는 잉여인력

그리고 설연휴 최고 바쁜 개좆같은 시기에 이새끼 데리고 오전 내내 1분도 못 쉬고 사실상 혼자 뺑뺑이 쳐돌았던 게 바로 나였다 개씨발새끼 이새끼 없었으면 제대로 된 놈이랑 같이 2인으로 나눠돌았을 텐데



결국 이새끼는 팀장님 얘기한 대로 설연휴 끝나고 나갔음

근데 그 뒤로 내가 3주인가 더 하고 일 그만뒀다가 약 2달 정도 후에 다시 복귀했는데

내가 쉬던 2달 사이에 그 보안팀 형새끼가 연락도 없이 잠수타서 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동생인지 사촌동생인지랑 똑같은 새끼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