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경우는 라노벨 중2때 처음 접해서 한동안 라노벨만 읽다가 삽화에 반해서 중3때부터 그림진로 잡은 케이스인데 이런 것처럼 평소 취미 같은 곳에서 진로를 발굴해보는 것도 좋음

학교만 보고 학과는 그냥 맞췄음

생각보다 공대가 더 미래있다

내가 엄청 원한다고 생각해서 된거 없었음. 그냥 먹고살자고 기회있어서, 입사신청한게 되서 나름 손으로 만지는거에 대해 즐길 수 있어서 지금 하는일 잘 다니는 중

중요한건 사소한 취미로다가 적용할 수 있음 지루하진 않을거임, 대신 학과 선택할 때 해당 과의 전공을 잘보고 내가 이전공을 가지고 안질리고 할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보는 것도 답임.

학과는 내가 가고싶은곳 고르고 학교는 성적맞춰서 갔는데
꿈이나 하고싶은건 딱히없었고 지금도 없지만 학과를 고른건 적어도 이거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어서 골랐음

공대에서 전기 화학 기계관련이면 오히려 확실한 미래가 있지. 그리고 대학에서 배운 전공따라 직업 가져가는건 진짜 100명중에 10명도 안될걸ㅋㅋㅋ 나도 지금 대학때 배운거랑 아무런 상관없는 일 하고 있음. 인생은 타이밍/기회라는게 진짜 있긴 있음. 인생은 어찌될줄 아무도 모른다

대학가고나서 돈벌려고 알바갔던 곳이 뭔가 잘맞아서 입사하고 일하면서 자기계발좀 했음.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모른다면

자기가 일단은 이것은 싫지 않다 하는것부터 부딪힐 수 밖에 없다 봄.

경험하지 않는 한은 이게 나한테 맞는지 모름

지금 당장에 결정을 해야되는 단계에서는 힘들거라 보이긴 하는데.. 내 경험은 위뿐이라 뭐라 말해줄 게 없다

난 그냥 딱히 갈 곳 없어서 게임재밌으니까 컴공씀. 대학가서도 3~4학년될때까지 진로 제대로 못정한사람도 많이 봤음. 그리고 전공하고 전혀 상관없는 일 하는 사람도 많이 봤고. 뭔가 해보고 싶거나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그거랑 관련있는쪽을 찾아서 방향을 잡는것도 괜찮을거임.

나도 재수를 했던 입장이라 감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1년 더 할 생각은 없다고 하니 그러면 갈 수 있는 곳에서 최대한 관심이 있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과를 가는 것을 추천함. 학과 다 의미없다지만 이과쪽은 그래도 학과타고 가는 경우가 많고, 그게 유망한 학과라면 더 좋겠지만 일단 나한테 맞는 과로 가야 나중에 후회를 안함. 지금부터라도 갈 수 있는 곳의 범위를 정해놓고 과에 대해서 알아보면 될 것 같음

공대도 공대 나름인데 일단 어느정도 미래가 보장된길을 원하면
전기 = 한전 / 코레일 / 지하철(각 도시전철회사) 노릴 수 있고
전파, 정보통신 = 통신사 계열이나 인터넷 회사 계열 가능 
토목, 건축 = 뭐 말그대로 여긴 건물 관련이고
컴퓨터 공학 = 여긴 네가 진짜 프로그램 노예할거 아닌이상 전공 잘 파야된다. 잘못하면 이도 저도 아닌곳임
화공 = 여기도 마찬가지로 전공 잘파면 운좋게 약학지식까지 보유하면 대학원때 약학계열로 빠지는 애들도 종종 있음
전자, 기계공학, 신소재공학 = 여기는 잘 모르겠음.

일단 공대출신의 시각에서 보면 이정도라서 자격증관리, 학점관리, 포트폴리오 관리 빡세게 해서 자기관리 꽤 하면 중견기업 이상 들어가기엔 어느정도 확률이 높은데 관리 존나 빡세게 안할꺼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같은데가서 경력쌓아야되고 이런경우에는 사축노예되기 딱좋게 변할수도 있어서 극과 극임.

갈통빼고시험쳐서개망했는데 어찌붙어서 걍들어감
가보니까 생각보다 적성에 맞아서 계속하는중 ㅇㅇ

전공따라가는 케이스가 훨씬적은듯 약간 전공은 최소한의 안정장치OR내가 그나마 하고싶은곳을 정해주는 이정표에 가까운듯 꼭 이정표대로 가란법은 없잖음, 니가 의대를 못가서 공대를 선택하는거면 그래도 비전이 좀 있는 학과로 정하는게 맞다고는봄 공대 공부는 의지만 있으면 할 수는 있음 이제 존나빡세나 안빡세냐지....

전공 안 정하고 1학년 동안 자유롭게 수업 들으면서 전공 정하는 자유전공도 한 번 생각해봐. 내 친구도 딱히 꿈이 없어서 그 쪽으로 가서 놀고 먹더라

본인도 전역하고 꿈도 없고 학과도 친구따라 가서 하나도 안맞고 그냥 농사나 지을까 고민중

재수때라 생각많겠네. 금융 관련 된 일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경영학 했었음. 처음에는 경제학 원했는데 수능 때 고교 수능 경제 성적 만족스럽게 안 나오는거 보고 아 경제학으로 들어가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경영으로 감. 그런데 내 생각보다 경영이 안 맞는거임. 더럽게 재미없고 뭐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지금 뭐하고 있냐고? 진짜 우연히 학교에서 컴공연계 과목생겨서 그거 듣다가 지금 컴 개발자 하고 있음. 그리고 이거 생각보다 재밌더라.

일단 꿈이 없다 싶으면 대학 타이틀 보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뭔가 학과 내에서 이것저것 해보는 게 있으면 나쁘지 않을 듯. 뜬금없는 특강을 들어본다던가 교양과목에서 XX의 이해 같은 과목을 일부러 찾아들어본다던가

생공으로 들어왔다가
먹는거 좋아해서 식품복전했는데 이게 더 적성에 맞더라

일단 대학원 갈거냐 / 취업 할거냐는 무조건 정하고 가는게 좋음
대부분의 대학의 대부분의 과는 취업 위주고 어차피 요새는 서카포급 아니면 학사 취업에서 학교 간판이 메리트를 갖는 경우는 거의 없음
본인이 하고싶은게 딱히 없고 대기업 노리는거 아니면 대학 생활은 학점+포트폴리오 위주로 적당히 노력하면 무난함

그러면 결국 어느 과에 가서 뭘 공부하고 어디에 취업할지가 문제일거고 본인도 그걸 제일 고민 중일텐데
이게 진짜 어려운 문제지
남들이 정해줄 수 있는게 아닐뿐더러 본인이 선택한 진로도 안 맞아서 후회하는 사람 널리고 널렸음

최소한 적당히 취업 잘 될 것 같은 과 고르는 일은 절대 하지말고
아주 조금이라도 더 흥미가 가는 분야가 뭔지 생각해보고 그 분야에 대해서 최대한 많이 찾아보는걸 추천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의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으니 충분히 고민하고 찾아보고 아낌없이 노력을 쏟아내서 결정하길 바란다

지금 와서 제일 후회하는 일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는 대학 과 선택임. 간판이 중요한가? 잘 모르겠음. 근데 과는 정말 중요함.

처음엔 그냥 문과니까 경영이 뭐 취업이 잘된다더라~ 해서 별 생각없이 경영 넣었음. 그리고 후회 함. 분명 내가 하고 싶었던게 이리 없었나? 싶기도 하고 너무 이론적인 과라 와닿는게 없어서 적성에 안맞기도 하고

그러다가 경영 다니면서 회계를 배웠는데 너무 재밌는거임. 그래서 지금 복전으로 회계 배우고 있음.

하고싶은 말이 뭐냐면 지금 당장 모르겠으면 일단 그나마 진짜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걸로 들어가보셈. 그 뒤에 진짜 어떤 일이 일어나서 갑자기 진로를 찾게 될지 모름

근데 첫단추는 정말 중요함. 진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냐 없냐가 정말 크니까..

나는 프로그래밍 하고 싶었는데 당시에 프로그래밍 원툴이면 돈 별로 못 벌 때여서 좀 더 폭넓은 전자공학과로 선택해서 갔음

자기가 하고싶은거 먼저 정하고 그거보다 조금 더 넓은 학과를 가는걸로 했지

난 전공 관련된 일 억지로 하려다가 꼬였음. 어차피 전공하고 관련 없는 일 하는 사람이 더 많음. 공부하고 싶은 학과 가서 공부해 자기 적성 잘 고민해보고

사회학 공부했는데 첫 직업은 보험팔이였고 지금은 요리사로 꾸준히 배우는 중. 공부할때는 재미있고 적성에 맞았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됨. 개인적인 생각에 공부는 정말 원하는것을 공부하거나 나중에 어느 상황에서도 써먹기 좋겠다 싶은, 어떤식으로든 자기가 열심히 공부하게 할만한 것을 고르는게 좋고 나중에 일 고르는건 또 다른 일임

니가 하고싶은 일보다 잘할 수 있는일을 직업으로 삼는게 좋다고봄 결국 직업은 실력이 곧 페이로 연결되니 
지금당장 잘하는게 없는거 같더라도 니가 전반적으로 이러이러한건 곧 잘하던데... 이런일이 분명 있을거임
그리고 대학가서 전공 살리는건 잘 없더라. 공대를 가더라도 마지못해 그쪽으로 많이가긴 하지만 생각처럼 안맞고 어려워서 그냥 중간에 전과하기도 하고 졸업만 겨우하고 관련된 영업쪽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이봤음
난 좀 특이한 케이스로 전공은 전혀 관련없는거 나왔지만 지금 개발자 일 하고 있는데 어릴때 부터  컴퓨터는 좋아하고 관심많아서 있던 배경지식에, 곧잘 하던거라 그거 살려서 나름 지금 하는일에서 인정은 받고 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