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수들의 마인드는 크게 이렇게 정리됨


'나는 고객이다', '뒤틀린 자기애'

이것들을 이해해야 이놈들은 고객이 아니라 자기애로 똘똘 뭉친 주제에 스스로 열등감에서 못 벗어나는 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우선 '나는 고객이다.'가 뭐냐면 아이돌은 우상이라는 말에서 따와서 아이돌인것처럼 우상은 언제나 완벽하고 아름다워야함.(일각수 기준에서)

그런데 자신은 소비자로서 사랑과 지지와 도네를 주고 있는데 완벽하고 아름답지 못하다?(자기 기준에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냥 조용히 다른 사람으로 갈아타고 말지만 마음이 병든 사람들은 다음에는 똑바로 하라는 것마냥 오시에게 오시헨 한다고 지랄하는 거임


왜냐하면 자신의 기준에 충족도 못하는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사람이 됐으니까.

일각수에게는 '상품의 가치'로서 아이돌을 본다는 게 일반인들하고 가장 큰 차이 임.


이어서 '뒤틀린 자기애'가 뭐냐면 이놈들은 상대방의 사정이나 혹시라도 오해했을지도? 같은 생각을 할 줄 모른다.

아이돌 오타쿠들 중에서 중증인 놈들 전반의 특징이기도 한데

예를 들어서, '나는 누군가를 응원한다.', '나는 누군가를 위해 이 정도로 노력할 수 있다.' 여기 까지는 평범한 아이돌 오타쿠가 아이돌을 응원하면서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는 루틴인데 일각수들은 이걸 넘어서 '그러므로 나 정도 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인데 처녀가 아니라는 건 말도 안된다.' 로 가는 거임.

아이돌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아이돌에게 응원으로 돌려줄 생각을 해야지 마지막까지 자기 자신 만을 위해서 상대가 처녀이길 바라는 놈들이라는 거임.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일각수들은 그 누구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할거다. 

왜냐하면 상대방을 사랑하는 행위 마저도 자기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기 위한 용도고 사랑하는 대상의 처녀성을 따지는 건 와인의 진위 여부를 밝히는 거랑 동일하게 여길테니까. 자기 자신밖에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고 스스로를 사랑한다는 증거로 좋아하는 대상의 처녀성이나 찾는 놈. 이게 바로 일각수다.


이딴 새끼들에게 시달리는 데 솔직히 우울증 안 생기고 배기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