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매니저 관련해서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서 일본 커뮤 돌면서 수집한 정보들을 한번 적어볼까 함


보통 커버내에서 사원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증언과 커버와 연줄이 닿은 업계 사람들의 증언


그리고 멘토들로 얻게 된 정보와 어쩔땐 면접으로도 알 수 있었던 정보들로만 적겠음




1.커버 홀로라이브 버튜버 관리팀


커버 사내에서는 버튜버 관리팀이 따로 존재하고 마치 비밀조직처럼 돌아가고 있다고 함 (부서명은 따로 있는데 편의상 관리팀으로 서술)


엄청난 철통 보안과 기밀 유지로 관리되어 있어서 사원들이 함부로 사내 내부 내용을 발설하지 못하게 엄중히 관리하고 있다고 함


이게 어느정도냐 하면 커버의 타 부서는 버튜버 관리팀과 접촉조차 하지 못한다고 함


외부 소통은 특정 인원에게만 전달이 가능하며 그 외 인원들과는 아예 접촉이 불가능 해서


직원이 몇명인지 누가 무슨일을 하는지 조차 모른다고 함


과거 홀로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기에 그 뒤로 버튜버를 보호하고자 보안 유지에 힘쓰고 있어서


커버 내부에서도 버튜버 부서와는 접근 자체가 엄청 힘들다고 함




2. 담당 매니저


과거에는 한 기수에 많게는 4명, 적게는 아예 1명 정도의 매니저가 존재했다고 함


홀로라이브가 커지면서 지금은 개인마다 최소 3명의 매니저를 두고 있다고 함


메인 매니저를 밑으로 유튜브 매니저, 스케쥴 매니저 등이 존재하고 있음




3. 방송 시간 조율


홀로라이브는 맴버가 자유롭게 방송하는 분위기긴 하지만 그래도 방송 시간을 어느정도 조율한다고 함


보통 중요한 방송(콘서트나 광고 방송 등)은 맴버들끼리 최대한 일정과 시간이 겹치지 않게 조율 한다고 함


그래서 각 기수마다 총괄 매니저가 있어서 이 매니저가 콜라보라던지 스케쥴 조율을 타 기수 총괄 매니저와 조율한다고 함



 

4. 버튜버 케어


실제로 메인 매니저들이 가장 신경써서 하는 일


이 멘탈 케어 때문에 커버 사내에서도 버튜버 관련 일은 하기 꺼려한다고 할 정도라고 함


꺼려하는 이유가 홀로 맴버들이 괴팍하거나 멘탈이 나쁘다거나 그런 이유가 아님


일본 특유의 문화 때문에 함부로 남의 감정이나 생각에 접근하려 드는걸 매우 꺼려하기 때문임


일명 '남에게 폐를 끼치면 절대 안된다'는 식의 일본 문화 때문에 맴버들이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아서 굉장히 힘들다고 함


그래서 오히려 매니저보다 더 친근한 동기들이나 타 맴버들이 케어를 해주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함


현재는 이 부분을 많이 개선해서 정기적으로 맴버들이 멘탈 케어 목적으로 정신과 상담 및 심리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함




5. 저작권 그리고 닌텐도 유튜브 개새끼


일본이 저작권에 엄청 예민해서 매니저들은 저작권 관련해서 엄청 공부한다고 함


일본은 저작권 및 세금 문제가 엄청 복잡하게 꼬여 있어서 게임도 쉽게 고르지 못한다고 함


그리고 일본 유튜브는 이 저작권이 엄청 개빡세서 좀만 잘못하면 노딱 받아서 수익을 챙기지 못 할 정도라고 함


그래서 게임을 쉽게 선정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함


특히 닌텐도는 저작권 명목으로 수수료를 엄청 챙겨가고 있어서 버튜버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닌텐도를 욕하고 있음


한때 트위치로 넘어가자 하는 분위기가 생성된 이유도 트위치는 해외 저작권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게임 선택의 폭이 엄청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단점이 훨씬 많았기에 포기하고 지금은 일부 맴버들만 이용하고 있음


-이 아랫 부분은 카더라-

해외 모 맴버가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방송을 하고 싶었는데 블리자드와 접촉이 무산되어 포기했다고 함

디아블로2는 닌텐도에서 유통을 맡았기에 따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됐지만 스타크래프트는 PC판이라서 따로 허가를 받아야 했다고 함

스타크래프트...? 잠깐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