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공포 소설 작가가 말한거도 있지만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고 함


Gross-out = 질병을 유발하거나 비위생적인 대상에 대해 느끼는 본능적인 역겨움에 대한 감정

이거에 대한 예시는 벌레나 곤충의 알이 밀집한거 피부병, 환공포증 같은거에 해당함.


Horror =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인간이 대처할 수 없는 거대한 사건에 대한 공포

이거에 대한 예시는 전쟁, 자연재해, 코즈믹호러 같이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경외심+공포감


Terror = 앞에 두개는 인간의 방어기재로 일어나는 공포면 Terror는 내가 안전 한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의 공포감

일종의 소름이 끼치다라고 말하는거고 갑툭튀에 대한 공포감, 불쾌한 골짜기도 여기에 속해있음


앞에는 그 공포감의 대상이 정해져 있는데 Terror 사람마다 느끼는 대상이 다 다름.

즉, 지나가던 자동차 같은게 공포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거고 일종의 트라우마라고 부르는것도 여기에 속할 수 있음.


공포게임들이나 공포소설 같은거 보면 위 3개가 적절히 섞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큰 공포감을 불러오는건 3번째의 Terror가 주된 원인임.


즉, 저기서 내가 안전한지 안전한지 모르니까 발생하는 공포감이 가장 큰 것.


공포내성이 강하다는 애들은 대부분 1번과 2번에 대해서 내성이 강한편이고 3번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내성이 있는거지만 3번은 워낙 광범위한 공포감이라

이건 내성이 있는 애들도 간혹가다가 놀라는거지만 금방 복구가 되는 편인거 ㅇㅇ


여튼 공포에 대한 감정은 복합적인 감정이라 지속적인 공포감 노출은 심각하면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점만 유의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