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때, 그리고 지금도 문화 컨텐츠 산업에 종사하고

개발자라는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써는

버튜버들의 성공이 꽤나 신기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수혜를 입은것도 있을것이고, 본인들의 재량이 좋았던것도 있겠으나

냉정하게 생각해보자면 라이브 2D가 적용된 캐릭터를 앞세운

'인터넷 방송' 이라는 점은 변화가 없단 말이지


이 부분이 나는 무슨 차이를 불러왔는지 항상 궁금해

심지어 서양 동양 가릴거 없이 지금까지 '캐릭터'를 앞세우고 자기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방송하는 경우는

지금껏 엄청 많았단 말이지


근래에 와서 갑작스럽게 두각을 드러내는 수준이 아니라

유튜브의 수익 최상위 랭크에 있을 정도의 다크호스가 되어있으며

대체 어떤 전략으로 이렇게 퍼질수 있었는가... 여러모로 생각의 여지를 가지게 한다


특히나 서양권에서는 이런거에 PC 못묻혀서 안달인 놈들도 많았을텐데도

딱히 PC충들이 염병하지 않는 이유는 뭔지도 궁금하다


참 신기하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