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진짜 관심도 없었음 오히려 버튜버라는걸 되게 싫어했음. 뭔가 자기들끼리 뭐 누구 데뷔하느니 하면서 츄라이츄라이 하는게 많이 짜증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나는 발음이 되게 뭉개지고 평소의 발성이 굉장히 안좋아서 지적을 굉장히 많이 받아왓음. 면접을 보러다닐때도 굉장히 악수로 작용했고.
어느때처럼 버튜버 츄라이츄라이 들으면서 또 시작이네 씨바것 하고 있었는데 그 츄라이 내용이 크로니가 여러 국어로 자기소개하는 키리누키엿음
뭔가 흘리듯이 들어가서 봤는데 발성이나 발음이 엄청나게 좋은거야. 심지어 서양권이라는데
그때부터 크로니 방송을 보면서 발성이랑 발음 교정 연습을 시작했음. 외국인이 나보다 한국어를 더 말을 잘하는거에 충격을 많이받앗거든

그이후로 이런저런 면접 다니다가 인턴에 붙어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좀 많이 헬이였음. 여러가지로.
근데 돈이 들어오니까 이거로 막 이거저거 사기 시작함. 어느날 딱지매장을 다니다가 홀로라이브 바이스 슈발츠 게이머즈 트라이얼덱을 발견하고 냅다 사버림. 그러고 사인카드의 존재를 알게되고 하나 뽑아보겟다고 10군데 넘는 매장을 다니며 트라이얼덱을 삼 ㅋㅋㅋㅋㅋㅋㅋㅋ 매물 디지게없어서 한 4개정도밖에 못삿음

근데 거기서 코로네 트라sp 사인카드가 뜨더라
뭔가 운명을 느끼고 코로네에 대해 알아보고 코로네 방송을 보기 시작함

엄청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였음. 보는것뿐인데 나도 그냥 같이 웃게되더라고. 좃같은 인턴으로 굴려지다가도 코로네 방송을 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졌음
그렇게 이 사람은 코로네스키가 되어 코로네 사인카드를 다 모으고맙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홀로라이브에 대해 파고들기 시작했음. 다른멤버들은 누구누구잇고 어떤 방송들을 하는지 알아보기 시작햇음

정말 슬픈 사연을 가지고 힘들게 살다가 홀로라이브에 입사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걸 깨달앗음.
모두가 아는 키아라라던가 폴카라던가 양이모라던가 스바루라던가 카나타라던가
모두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어느새 홀멤들을 응원하는 내 자신을 보게됨

그러다가 4기생들의 2주년 라이브를 보고 머리를 망치로 찍힌듯한 느낌을 받앗음
카나타의 1시간동안 하는 라이브를 보고 정말 대단하고 노력을 많이햇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빠순이고 빠돌이고 뭐고 그냥 팬들을 위해, 자기 자신의 꿈을 위해 힘든일이 있어도 거대한게 자신을 막아서도 팬들과 함께 극복하고 달려나간다. 라는 생각이 들엇음.

그리고 며칠뒤 양이모 오리곡 My Song MV를 보고나서 또 에모이해짐

이장면
나 인턴다닐때 회사 출퇴근하는 모습이랑 빼다박앗을정도로 똑같앗거든
근데 뮤비를 보면서 "회색빛 일상이라도 꿈이 잇다면 그 꿈을품고 나아가자"라는 메세지를 받앗음
뭔가 확오더라. 인턴에서 개같이 굴려지면서 정말 회색빛 일상이였는데. 잊고있던 내 꿈은 뭐였지? 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지금은 인턴에서 스트레스를 너무받아서 몸이 좀 많이 망가져서 병원신세 지면서 쉬고있긴 한데 그래도 뭔가 기운이 난다. 홀로멤들을 보다보면 아무리 힘들고 상황이 안좋아도 가슴에 꿈이 있다면 사람은 살아갈수 있다는 메세지를 받아서

그래서 초코센 사인카드는 언제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