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벽람을 한섭오픈부터 쭉 하던 벽붕이였다. 

2019년 11월에 벽람항로x홀로라이브 콜라보 이벤트인 <환상과 진실의 이중주>가 시작되었는데, 

이 당시에는 홀로라이브가 뭔지도 몰랐다. (아는 거라곤 최근에 무기한 동면에 들어간 버튜버 조상님뿐..)

이때의 감상은 '전에는 한명이 오더니 이제는 떼거지로 몰려오네...'

콜라보 캐릭터는 대체적으로 성능이 안좋기때문에 굳이 뽑을 필요는 없지만 난 그딴거 없이(..) 죄다 뽑으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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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 최적화 능지로 날짜 계산을 잘못해서 미오샤를 못뽑았다ㅅㅂ

이때는 '어차피 SR이고 성능도 애매한데 냅두자'싶었는데

내가 홀붕이가 될 줄 누가 알았겠냐....

어쨌껀 사단장님 생일을 기념할겸 벽람항로 속 홀로라이브 캐릭터 리뷰를 해보려고한다.

아마 관심안줘도 개인적인 취미로 콜라보 캐릭터 7명은 전부 달릴듯

주의!) 본인은 벽잘알이 아님. 그저 벽람을 오래 했을뿐이며 성능이나 활용에 대한 정보는 일본 위키와 개인적인 경험을 참조로 쓰는거니 반박시 니 말이 맞음

토키노 소라는 당시 최고등급인 SSR 등급 항공모함으로 출전했다. 

애초에 토키노 소라의 외부 콜라보는 흔하지 않은 편이고, 콜라보 예고 티저에서도 등장하지 않은 깜짝 등장이었기때문에

당시 홀붕이들이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공수밸런스가 잘 잡힌 함선답게 안키모 문양을 박은 방패 무장이 눈에 띈다.

1. 성능

벽람항로의 토키노 소라는 공수밸런스가 적절하게 잡힌 능력치로 뽑혔으며 기존의 항모들과 비교해도 준수한 스탯이다.

특히나 장전 수치와 항공 수치가 높고 보유 스킬 2가지가 꽤나 강력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 함선이다. 

기함(센터)에 배치하지 않아도 본인의 역량이 100% 발휘된다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2. 스킬

• 첫번째 스킬 - ' Dream☆Story '

사단장님 오리곡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이 스킬은 적에게 화재 효과를 주는 특수 탄막을 전개하는데,

화재 확률이 1.5%(..)로 극악하게 낮기 때문에 화재 효과는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이 특수 탄막은

1. 항공 공격시 최대 레벨 기준으로 100%(!) 발동

2. 적의 장갑종류를 무시하고

3. 적 엘리트 함선을 조준하여 낙하하기 때문에

보스전에서는 꽤나 흉악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탄속이 조금 느리고 폭발 범위가 다소 좁다는 것이 흠인데, 보스전에서는 큰 단점이 되지 않는다.

• 두번째 스킬 - ‘海より深い空の下 (바다보다 깊은 하늘 아래)’

1스킬과 마찬가지로 사단장님 노래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스킬이다.

모든 홀로라이브 함선들의 피격데미지를 영구적으로 10% 줄여주며,

20초마다 적의 속도를 낮추고 아군 함선들의 명중과 속력을 증가시켜주는 스킬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적군이든 아군이든 기강을 잡으신단 얘기다(?)

3. 총평

결론적으로 토키노 소라는 

홀로라이브 버퍼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수 탄막을 활용하여 보스전 딜링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함선이다. 

특히나 홀로라이브 함대는 방어에 특화된 함대인데, 그 핵심이 바로 토키노 소라라고 하겠다. 

실제로 토키노 소라가 지금의 홀로라이브를 있게 해준 구심점이자 근본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깊다고 볼 수 있다.

 4. 여담

- 토키노 소라의 출전 대사는 많은 홀붕이들이 알고 있는 '테키다네?' 밈에서 가져왔다.

- 벽람항로에서는 함순이의 가슴을 터치(..)하면 들을 수 있는 대사가 있는데, 대부분 극혐하는 편이지만 사단장님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신다.

- 여기서도 A쨩과 다른사람들을 공포게임의 마수에 떨어드릴 생각을 갖고 계신다

- 소매를 원한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 당시 토키노 소라의 의상에 소매가 있는 경우가 드물어서 그렇다고 한다.

- 콜라보 이벤트에서 영국 진영인 '로열 네이비'의 다과회에 초대받는데, '로열 메이대'의 대장인 벨파스트가 직접 맞이하러온다. 토키노 소라의 위상을 반영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 전용장비로 '안키모'가 등장하는데 전투 BGM을 바꿔주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토키노 소라의 콜라브 스킨을 보고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