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현듯 가슴이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상상의 가슴이 있었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가슴. 머릿속에서는 오늘도 작다라는 미코의 놀림이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우타와꾸를 멈추고 그리고 일어나 한 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


가슴아 다시 커져라


커져라, 커져라. 한 번만 더 커지자꾸나.


한 번만 더 보잉해져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