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가대표의 골대를 12년간 지킨 수문장 아루라노 디에시(37)가 국가대표팀을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2019년 5월 25일에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치뤄질 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를 국가대표팀의 골키퍼로써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국가대표 경력은 25세에 승격팀인 베네치아 FC의 골키퍼를 맡으면서 시작되었다. 승격한지 얼마 안된 베네치아를 현 커버 주식회사 CEO인 36살의 수비수 야고보 모토아키(48), 당시 초특급 유망주로 데뷔한 18살의 유코크 로벨(30)의 철벽 수비와 함께 베네치아를 중상위권으로 올리고 당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호시오 마리네(71)의 눈에 들며 시작되었다.

그는 12년간 A매치에 103경기 출전하여 94실점만을 기록하고 42경기를 클린시트로 마쳤으며 이번 경기를 끝으로 소속팀과 국가대표를 동시에 은퇴할 예정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골키퍼로써 최선을 다 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유튜버라던가? 일단 은퇴 이후 과거 팀 동료였던 야고보씨가 차린 소속사에 들어가서 활동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