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이게 과연 연애감정인지 단순한 '얘 좋은사람임'하는 호감인지 본인조차 모르니


실제로 본인 마지막으로 사귄 여자사람이 나한테 고백할때 자기가 가진게 연애감정인지 모르겠다고 하기도 했고


만약 내쪽에서도 충분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면


먼저 반 발짝 다가가 주는게 좋다고 생각함


만약 그 사람이 너를 연애대상으로써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마찬가지로 반발짝 다가와 거리를 좁혀주겠지


좀 더 시간을 두고 알고싶다면 그자리에 서있을테고


현재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반발짝 물러나겠지


일방적인 호감으로 한쪽이 한발짝을 성큼 다가오는거랑은 다르다




난 결국 학창시절에


상대방이 반발짝 다가와줬지만


용기를 내지 못해 그 자리에 멈춰버린채 겨울을 맞았고


상대방이 한발짝 다가왔을때는


모두 내가 이별 통보를 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