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뒷산 오르던 도중에 중턱에 있던 평상이 장마철 지나고 팍 썩어버리는 바람에 걍 바닥에 앉아서 쉬고있었음

물한모금 마시고 일어났는데 앉아있던 자리에서 쉬이익 소리가 나더니 뭔가가 빠르게 쓰윽 하고 지나가다가 빼꼼 하고 대가릴 들었는데

뱀이더라 ㄷㄷ 대가리가 뾰족한걸 보니 독사인게 분명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