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풀었던 깡패설도 그렇지만


남들이 한 번 겪을까 말까한 괴상한 썰이 더 많음


그 중 하나가 중고등학교 다닐때 동성의 친구들에게 교제신청 많이 받아봤단 거임, 남녀공학인데!


한 놈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중학교가면서 학교 갈라졌는데 우연히 하교길에서 만난 이 후부터 거기서 계속 만나는 거임, 왜 그런가 했더니 나 만나겠다고 항상 지도 집가기 전에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어.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니라 부담스러웠는데 끝내 고백하더라.


다른 한 명은 졸업식날 화장실에서 고백했고


두 명은 문자로 고백했고


하나도 초등학교 동창인데 얘가 너무 스토킹했던 탓에 내가 제발 꺼져달라고 진짜 개지랄하니까 길거리에 무릎 꿇고 앉아서 싹싹 빌었음. ㄹㅇ최악이었어. 지 책상에 내 이름♡하고 지 이름 적지않나.

쉬는 시간에 엎드려서 자는데 내 자는 모습보며 싱글벙글대다가 내 친구들에게 제지당한 적도 있고

자기가 먹던 사탕을 뱉더니 나에게 먹이려고 했던 적도 있고


으으으으으!!!!


심지어 대학교에서도 한 번 꼬였었어.

걔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말붙여보려고 할 때마다 내게 팔짱을 걸어왔었지. 

얼마나 수비를 잘하던지 결국 말한번 못붙여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