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왜 flare가 후레아로 발음되는지는 알 거라고 믿어.

일본인들은 f를 ㅎ발음으로 쓰고 L은 앞의 ㄹ받침이 엎어지는 데다 ㅓ를 ㅏ라고 쓰니까 플레어가 후레아가 된 거지..



근데 왜 클로에는 쿠로에라고 하지 않을까...



일단 플레어는 누가 봐도 사람 이름으로 쓰인다기 보다는 오히려 기술 이름으로 더 많이 쓰일 것 같다는 느낌이잖아?

물론 이름으로 쓸 때가 있긴 하지만

애초에 flare가 영어에 있는 단어이기도 하고 해서 후레아라고 한 것 같아.

라는 게 첫 번째 이유인데...







생각해보니까 다른 이유도 있는 것 같아.



3기생은 아직 홀로라이브가 많이 유명하지 않던 시절에 나왔잖아?

욕하려는 게 아니라 요점은 외국에서는 더욱 알려지지 않았던 게 홀로라이브였다는 거야.



그리고 그때 영어 어원의 이름이 있었다고 해도 그 발음을 원어 그대로 발음할 외국팬도 별로 없었겠지?

결국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후레아라는 형태로 이름이 굳어진 거야.



반면에 클로에는 데뷔 때부터 영어로 된 소개문도 있었고 영어권 팬들도 많아 모두 클로에라고 불렀을 거고

일본인들은 쿠로에라고 불러도 외국 사람들은 당연히 클로에라고 부르게 된 거지.







그리고 노엘은 왜 노에루라고 안 하는지도 생각해봤는데...



애초에 노엘은 당연히 사람 이름같잖아?

그리고 포루카라면 몰라도 마지막 글자가 '루'로 끝나는 건 좀 그렇잖아...

로젠탈도 그렇고.




요약하면


1. 사람 이름같지 않아서 후레아로 부르고

2. 후레아가 데뷔할 당시 영어 원발음 그대로 발음할 사람이 없어서 그렇고

3. 마지막 글자에 ㄹ받침 붙이려고 루 쓰는 거 우린 불편하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플레어보다 후레아가 더 발음하기 쉽고 귀엽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