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부모님은 네가 원하는대로 사는게 베스트라고 말하고 계시지만

내가 그래도 손주 얼굴은 보여드리는게 맞는것 같아서

그리고 내가 아싸지만 또 은근히 제한된 숫자 이내의 인간관계는 좋아하는 애매한 성격인데

그래서 혼자 살아도 괜찮지만, 만약 스스로를 믿고 맡길만한 반려가 있다면 혼자 사는 것보다 그쪽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이 얘기를 하니 되게 특이한 결혼관이라고 부모님이 웃으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