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대가 독립 부대라 대대에서 사람 날릴 일이 있으면 일단 우리쪽에 보냄. 이번에도 성추행으로 한명 날라왔는데 그 사람은 평소 사이 안좋던 후임이 찌름 + 그쪽 간부들이 자기 말 안들어주고 바로 날려버려서 억울해하는 상태였음. 


우리야 익숙한지라 그냥저냥 지냈고 같은 소속 신병 한명은 본인 모르는거 물어보면서 같이 다녔는데, 며칠뒤 신병이랑 그 사람 창고에서 작업하고 나서 올라왔는데 그 사람이 안보여서 신병이 찾을려고 창고 내려갔다 죽은거 발견함


그날 연대부터 군사경찰쪽까지 다 찾아와서 중대 사람들은 죄다 조사받고 그 신병은 힐링캠프인가 갔다가 전역, 우리 중대장은 어느정도 정상참작 받았지만 그 사람 있던 중대장 포함 간부 몇명이랑 대대장은 옷 벗거나 날라감


근데 ㅅㅂ 저러고 한두달 뒤인가 어떤 ㅁㅊ놈이 공포탄 숨겨서 또 조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