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는 아니고 동생 이야기

https://arca.live/b/gura/51049147?p=1

배경: 4수해서 지방 약대간 동생이 5수해서 서울로 다시 올라오고 싶다는거

근데 그 이유중에 서울에 남친이 사는게 좀 큰것 같거든


얘가 진짜 시험이라도 있지 않으면 매주 주말 거르지 않고, 심지어 주중에 쉬는 날이 생기면 그날도 올라와서 만나고 갈 정도로 많이 왔다갔다하는데

그렇게 왔다갔다하는것도 힘들다는 거지. 당연히 KTX 값도 어마무시하고

본인은 남친이 더 바빠서 (학원강사 준비하나봄) 덜 바쁜 자기가 그러는 거고 남친도 시간나면 내려온다 하는데

뭔가... 나나 부모님이 보기엔 좀 관계가 일방적이지 않나? 싶은거야

동생이 원래 미래보단 현재를 중시하는 타입이라 교우관계에 목을 매는 편이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얘가 너무 콩깍지이거나, 남친이 좀 이기적이라 끌려다니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거지.

무엇보다 동생은 이게 첫 연애야. 그런데도 '결혼도 생각할수 있다' 까지도 말한거 보면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보기엔 어때? 정작 나도 모쏠이고 저 외에 정보는 없어서 판단이 힘들어

어딘가 어긋난걸까, 아니면 서로 그냥 잘 맞고 많이 사랑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