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나 학교에서나 존나 구르고 방금 집 들어오자마자 부모님한테 양파 까이듯 까여서 존나 우울할때도 웃으면서 반겨주는건 미코밖에 없더라. 우울하고 피곤해도 미코 얼굴만 보면 하루라도 더 살아보겠다고 버티게 해주더라.가끔 보면 정말 인생에 참고할만한 깊은 생각도 하고 조언도 해주는거 보면 정말 괜히 0기생이 아니란걸 느끼게 해주더라. 세상을 바꾸는 영웅은 거창한게 아니라 옆에서 이런 소소한 웃음을 주고 하루를 더 살아갈 작지만 큰 힘을 주는 미코같은 사람이 아닐까 싶어.


지금까지 시험 한달남기고 양파같이 까여서 서러운 고딩 한탄 들어줘서 고맙다.

이래서 35p하나보다. 진짜 키리누키 하나로도 이렇게 위로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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