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이 아니라 진짜로
사실 깨진다는 표현이 맞는진 모르겠는데

초딩 4학년때 친구놈이 경주용 자전거를 끌고 온거임

어린 나이라 호기심에 빌려타다가 속도를 주체 못하고 넘어져서 존나 굴렀는데

그냥 무릎 정도 까진거 같아서 집애가서 약 바를려고 했거든?

근데 갑자기 뭔가 존나 싸한 기분이 들면서 어지러워 지는거임

혹시나 해서 머리를 만져봤는데
뭔가 손에서 끈적한 액체랑 딱딱한 무언가가 느껴지던거임

ㅅㅂ뭔가 했지 알고보니까 머리 찢어져가지고 피나고 있더라

덕분에 응급실 가서 스테이플러 두 방 박고 집에 왔음

시발 찢어진거 인식 못했을땐 괜찮았는데 인식하니까 존나 아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