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人気VTuber Gawr Gura(サメちゃん)世界最速INTERVIEW | Febri

사신편: https://arca.live/b/gura/41910468?target=all&keyword=febri&p=1
불닭편: https://arca.live/b/gura/52425567?target=all&keyword=febri&p=1
무너편은 febri로 검색하면 다른 사람들이 번역해둔거 나옴

영어판 > 한국어 (일어판도 약간 참고)

버튜버 회사인 홀로라이브의 인기가 작년을 기점으로 서양 오타쿠 쪽에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며, 반년 전에 영어권 지부를 낸 이후로는 그 인기가 두 배로 뛰었죠.
특히, EN 멤버 중 한 명이며 "사메쨩"으로 잘 알려진 "가우르 구라"는 데뷔 후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보름을 조금 넘겨 100만 구독자를 달성하고, 반 년도 되지 않고 200만 구독자를 달성했죠.
하지만 이 사랑스러운 상어는 단지 숫자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우리는 첫 인터뷰를 그녀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는 우리에게 데뷔하기 전의 마음가짐, 앞으로 이뤄나갈 꿈,
말할 것도 없는 일본과 일본의 문화에 대한 사랑까지, 많은 것들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이 사랑을 제 모든 팬들과 나누고 싶어요!"

Q: 어떤 계기로 일본에 관심을 가지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음악인가요? 아니면 게임? 애니? 아니면 전혀 다른 이유인가요?

구라: 제가 처음 관심을 가진 건 일본 음식과 게임이었어요!
복잡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벤토가 관심을 끌었죠!
또, 제가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는 "Project DIVA"에요!
언젠가 일본에서 아케이드 기기로 플레이하는게 꿈이에요!

Q: 그거 놀라운데요? 가장 처음 먹어본 일본 음식은 무엇인가요?

구라: 카레요!


Q: 일본 음식은... 아니네요. 엄밀히 따지자면 말이죠. 그래도 확실히 유명한 음식 중 하나죠.

구라: 진짜 완전 맛있어요! 저만의 카레를 만드는 걸 좋아해요.
사과, 꿀, 아니면 처트니(과일을 졸여 만드는 소스)를 넣어서 달콤하게 만드는 걸 좋아하죠!
매번 겨울이 오면 만들어 먹어요.

Q: 만약 일본에 오게 된다면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를 아케이드 기기로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그 외에도 하고 일본에 방문하신다면 싶은 일이나 가보고 싶은 곳은 있으신가요?

구라: 모든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그 지역의 특별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요. 맛집 탐방인거죠!
그리고 또 봄하고 가을에 가서 벚꽃과 단풍도 보고 싶네요!

Q: 일본에 대한 사랑이 정말 잘 느껴지네요. 그러면 홀로라이브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구라: 유튜브를 통해서 알았어요!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신나는 3D 방송들에 빠져버렸죠!
그 때, 제가 언젠가 홀로라이브의 일원이 되길 원한다는 생각을 하는 걸 자각했죠.

Q: 이전에 홀로라이브 오디션에 지원한 얘기를 하셨던 적도 있으신데요.
오디션을 통과했을 때 반응을 좀 더 얘기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구라: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여 있었어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절 보여줬다고 생각해서 자신이 있었죠.
그렇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난 적합하지 않은 걸지도 라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희소식을 들었을 때는 모닝 커피를 마시는 중이었는데, 사레들려 죽을 뻔 했어요!

Q: 데뷔한다고 얘기를 들은 다음부터 첫 방송 까지의 기간 동안 어떤 기분이셨나요?
그 시기에 특별히 기억나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구라: 기억나는 순간이라고 하면, EN이 처음 발표되고 우리의 트위터 계정이 활동을 시작했을 때네요.
모두들 불안을 떨쳐내려고 디스코드 채팅에서 통화를 하면서, 활동 시작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죠.
시간이 됐을 때, 다들 죽은 듯이 조용했던 순간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 나요.
우리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릴 것 같았죠.

Q: 데뷔 방송에서 한 첫 마디가 "a"였던 것에 대해 시청자들은 다들 귀엽다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그 얘기를 들었을 때 기쁘셨나요? 아니면 거기에 그렇게 이목이 집중된 거에 놀라셨나요?

구라: 정말 놀랐어요! 그 짧고 간단한 걸로 그 만큼의 임팩트를 남길지 누가 알았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 단순함에 공감을 해주신 것 같았고, 그게 정말 기뻐요!

Q: 데뷔하고서 첫 한 달이 신나긴 했지만 힘들었고,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고도 얘기 하셨는데요.
그 때에 있었던 경험 같은 걸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구라: 그 시기에 제가 느낀 건 제가 저 스스로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있다는 거였어요.
제 한계까지 밀어붙일 때가 많았죠. 멋진 날들이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별로인 날들도 있었어요.
하루하루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제 방송에 기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자 하죠.
이런 기분은 저에게 있어 새로운 것이었고
이런 감정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가를 배우는 것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죠.

Q: 지난 5개월을 돌아보면서, 잊혀지지 않는 행복하거나 들떴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여러 개 있으시다면 전부 말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구라: 지금까지 해오면서 가장 들떴던 때는새로운 족적을 남겼을 때인 것 같아요.
또 제 동기들이 새로운 족적을 남기는 걸 볼 때도 그렇구요.

Q: 방송을 하면서 명심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있을까요?

구라: 네! 행복한 생각하기에요! 방송을 할 때, 멋진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제가 그 자리에 있죠.
우리 모두 다 함께 행복해 질 수 있고, 우리의 행복으로 누군가의 슬픈 기분을 씻어낼 수 있을 거에요.

Q: 구라씨가 데뷔 이후로 계속 바쁜 상어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요.
특히 힘들었던 날 다음에, 어떤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는 걸 선호하시나요?

구라: 자기 전에 따뜻한 욕조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는 걸 좋아해요!
최근에 욕실 설비를 업그레이드해서 목 쿠션하고 욕조 테이블이 생겼거든요.
그걸로 핸드폰을 받칠 수 있어요! 또 음료수도 놓을 수 있어요.
그리고 노래할 수 있는 시간도 찾아보죠.
노래하는게 정말 도움이 돼요. 오랫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하면 불안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어요.

Q: 구라씨의 채널은 데뷔한 이래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1월 18일에는 200만 구독자를 넘겼죠.
어떤 기분인지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구라: 말을 잃었죠. 많은 사람들이 해피 샤크를 본다는게 정말 기뻐요.
상어의 마음은 모두 품을 수 있을 정도로 크답니다! 모두와 함께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까 기대돼요!

Q: 구독자 수가 올라가면서 마음가짐에 변화가 있었나요? 아니면 여전히 데뷔 당시의 마음가짐 그대로 인가요?

구라: 대부분은 그대로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이 풀리는 듯한 느낌은 있네요.
원하는 건 여전히 모두와 함께 멋진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에요!

Q: 구라씨의 아카이브에 있는 영상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상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어떤 영상인지, 그리고 왜 좋아하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구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아웃라스트" 방송이라던가, 제 첫 카라오케 방송, 그리고 제 첫 요리 방송이에요!
"노래? 요리?" 라면서 이런 것들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렇지만 이런 순간들을 팬들하고 공유한다는 점 덕에,
이 방송들이 제 인생에 있어 특별한 방송이라고 할 수 있죠.
이 방송들은 영원히 기억할 거에요.

"제 선배들과 같은 무대에서 노래하려면 열심히 해야죠!"

Q: 홀로 EN 친구들은 구라씨에게 있어 어떤 의미인가요?

구라: 모두들 저에게 있어서 정말 많은 의미가 있어요.
다들 항상 서로 챙겨주고, 함께 많은 걸 헤쳐 나왔죠.
다들 저한테 소중한 사람들이고 저도 항상 모두에게 마음을 쓰고 있어요.
다들 엄청나게 재능이 넘치고, 천재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다들 너무 자랑스러워요!

Q: 홀로 EN 새 기수의 오디션이 2월 12일부터 시작했는데요.
구라씨가 센빠이로써 뉴비들을 받는 날이 한 걸음 가까워졌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어떤 기분이신가요?
구라씨를 우러러보는 사람이 생긴다는 생각에 기대되시나요?

구라: 기대되죠! 새로운 홀로 라이브 멤버를 멤버를 만나는 걸 항상 기대하고 있어요!

Q: 다른 홀로라이브 멤버가 불쑥 방송에 나타나서 코멘트를 남기고 가는게 흔한 일은 아니죠.
그 때 구라씨의 반응은 승천한 듯이 보였는데요, 선배들이 방송에 와서 코멘트를 달아줄 때 어떤 기분인가요?

구라: 정말 꿈만 같아요!
제가 처음 홀로라이브 멤버의 방송을 봤을 땐, 그 사람들이 어느 날 제 선배가 되리라곤 전혀 몰랐으니까요!
거기에 내 방송을 본다고?! 매번 진짜인가 스스로 뺨을 꼬집어 봐요!

Q: 2020년 10월 24일, 홀로 JP 마크 서버에 방문해서 미나토 아쿠아 선배를 죽여버리는 불행한 사고가 있었죠.
리스너들은 그 사건을 정말 재밌게 지켜봤는데요, 구라씨 본인에게는 그 사고가 어떠셨나요?

구라: 아쿠아 센빠이를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JP 마크 서버에 방문해서 엄청 들떴었구요!
열정이 넘쳐서 아쿠아 선배 옆으로 뛰어들었는데, 정말 실수로 선배를 덤불로 밀어 넣었었죠.
처음엔 혼란스러웠고, 그 다음에는 당황했어요.
아쿠아 센빠이는 어떤 기분이었을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아쿠아의 가호(TNT)"를 선물해 줘서 기뻤어요!

Q: 구라씨께서 호러 게임을 좋아한다는건 잘 알려져 있는데요.
좋아하는 게임과 이유를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구라: 지금까지 했던 게임 중에 가장 좋아하는건 "아웃라스트"에요!
페이스 조절이 정말 잘 되어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또 호러, 고어, 추격, 서스펜스에 스토리가 잘 섞여 있어요!
전부 잘 만든 호러 게임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죠!

Q: 구라씨가 멋진 가수라는 것도 잘 알려져 있죠. 특히 존경하는 가수나 버튜버가 있을까요?

구라: 제 선배들을 존경하고 있죠. 소라 센빠이, 스이세이 센빠이, 와타메 센빠이, 그리고 다른 선배들도요.
동기 중에 키아라랑 칼리도 마찬가지에요.
다들 정말 멋진 노래들을 만들어내죠!

Q: 일본의 시티 팝 장르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가수와 노래가 맘에 드는지 얘기해 주시겠어요?

구라: 시티 팝은 진짜 멋지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건 야마시타 타츠로에요!
"RIDE ON TIME", "MAGIC WAYS", "MERMAID", "FRAGILE" 은 정말 좋아하는 곡들이죠.
즐겨 듣는 다른 가수로는 마츠바라 미키, EPO, 타케우치 마리야, 하마다 킨고가 있네요!

Q: 데뷔 방송에서 야마시타 타츠로의 "RIDE ON TIME"을 부르셨었죠.
그 곡을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그 노래에 특별한 애착이 있으신 건가요?

구라: "RISE ON TIME"을 고른 이유는 제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여서에요.
사람들이 제 방송을 보면서 저에 대해 더 알아주기를 원했고,
그러려면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었죠!

Q: 아직 방송에서 부르진 않았지만 언젠가 방송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는 있으신가요?

구라: 물론이죠! 엄청 많아요. 먼저 긴장을 떨쳐내야 한다는 생각이 여전히 들긴 하지만요.
또 홀로라이브에도 부르고 싶은 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어요! 선배들을 위해서 그것들도 부르고 싶어요!

Q: "hololive IDOL PROJECT 1st Live [Bloom]"이 2월 17일에 있었죠. 보셨나요?
보셨다면 콘서트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구라: [Bloom] 정말 대단했죠! 그 모든 건 정말 많은 노력들의 결과죠. 보면서 눈물이 났어요.
홀로라이브의 일원이 되어서, 이런 대단한 선배들과 함께 해서 정말 기쁘다고 느꼈어요.
공연 하나하나마다 선배와 같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열망이 들게 했어요!

Q: 선배들처럼 오리지널 곡을 내고, 라이브 무대에 서서 공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건가요?

구라: 네! 선배들처럼 무대에 서서 오리지널 곡을 부른다는 꿈은 실현될 거에요.
그 꿈을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저 혼자만의 목표가 아니라, 팬들 모두를 위한 목표이기도 해요.
처음부터 절 지지해준 분들이니까, 그분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이요!

Q: 말한 김에, 미래에 이루고 싶은 다른 목표나 꿈이 있는지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구라: 진짜 쩌는 굿즈를 내고 싶어요! 동기들과 함께 3D 데뷔도 하고 싶구요!

Q: 진짜 쩌는 굿즈가 최종 목표군요, 혹시 좀 더 구체적인 만들고 싶은 무언가가 있을까요?
티셔츠라거나, 키홀더, 뱃지, 피규어, 아니면 책상 위에 올려놓을 인형도 있겠네요!

구라: 네! 굿즈 아이디어 리스트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들 중에서도 피규어가 나온다면 꿈이 이뤄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또, 스테이크를 먹을 때 POWERFUL함을 느낄 수 있는 빛나는 삼지창 포크도 좋을 것 같아요!

Q: 구라씨가 일본에도, 영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포함해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팬들이 있다는 건 잘 알려져 있죠. 일본의 팬분들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구라: 안녕! 다들 잘 지내고 있지!
우리가 사는 세계가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이 메시지에 담긴 사랑이 전해졌으면 좋겠네.
우리가 이렇게 버츄얼 세상을 통해 이어져 있는 한, 난 항상 최선을 다 할 거야.
언젠가 친한 친구처럼 너희와 얘기할 수 있도록 일본어도 공부할 거고. 그 날이 너무 기대되네.
앞으로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돼서 가만히 못 있겠어!
날 서포트해줘서 고마워!

뭔가 첫 인터뷰라 그런가 이후 인터뷰들이랑 비교하면 뭔가 맛이 부족한 느낌인듯.
그래도 옛날 생각도 나고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