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이브 본 김에 끄적거려보는 소소한 팁

우리의 예쁜 오시의 3D 라이브를 홀붕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순간 포착이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당연히 라이브 중인 건 되감기 할 수 없으니까 놓치고 넘어가는 장면이 많을 거야.


개쩌는 장면 나올 때마다 바로 찍어 올리는 홀붕이들이 부러운 우리 입챈한 칭구들이 많을지도 몰라서 적어보는

아는 사람은 다 알만한 순간 포착 방법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설치 프로그램이 아닌 포터블하고 가벼운 프로그램들로 모아봤어.


1. 스샷

칼무리를 추천 링크

(이미지 출처 : 길호넷)


윈도우 기본 기능인 PrintScreen 단축키가 있긴 하기만, 이걸 쓰려면 누르고, 그림판 같은데 복붙하고, 저장하고 해야 한단 말이지.

캡쳐도구 는 정지 화면을 캡쳐하는 거라서 반응도 느리고, 좋은 장면을 놓치기 쉬워.


칼무리는 단축키 지정해두면 셔터 누르듯이 연발로 찍어버릴수도 있고, 

원하는 경로에 바로바로 파일로 저장되니까 나중에 골라서 써먹을 수도 있어. 

코미케에서 셔터 연발하는 아조씨들처럼 바바바바바바바 찍을수도 있지 (사실 그 정도로 빠르진 않아 ㅋ)


- 사용 팁

위 링크에서 다운받아서 실행하면, 오른쪽 밑 바로가기 메뉴에 아이콘이 생기는데 여기서 대부분 설정이 가능해.


1. 저장폴더 설정
 

이걸 설정하지 않으면 바탕화면에 스샷 파일이 저장돼. 

어느새 수많은 스샷으로 가득 찬 카오스가 된 자신의 바탕화면을 보고 싶지 않다면, 설정하는 게 좋아.


2. 단축키 설정

  



기본적으론 PrintScreen 키가 설정되어 있는데, 혹시 해당 키를 쓸 수도 있으니까, 조합키로 쓰는걸 추천.

나는 Ctrl + PrintScreen 키로 쓰고 있어



3. 마우스커서 포함

우리 오시들 얼굴을 커서가 가리고 있으면 빡치겠지? 조용히 꺼주자


4. 영역 화면 캡처

 

사실 제일 중요한 기능인데, 원하는 영역만 찍어야겠지?

영역화면 캡처를 선택하고 적당한 사이즈로 드래그 하면 해당 사이즈로만 딱 찍을 수 있어.


그 외

일단 스샷용이긴 하지만 동영상 찍는 기능도 있긴 해. 

인코딩을 막 설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간단히는 쓸만해.



2. 움짤

둠칫둠칫 움직이는 홀멤의 유려한 몸짓을 담고싶다면?

그런 당신에게 추천하는 ScreenToGif (링크)

(위 움짤들도 이걸로 만들었어)


(특별 출현 : 바하 빌리지 하는 후땅)


라이브 전에 미리 적당한 프레임으로 설정해 두고, 창 크기를 맞춰두면 준비 끝!

칼무리처럼 단축키로 녹화 시작해두면 얘가 바바바바박 장면을 찍어둘거야

단순히 찍는 거만 하면 별거 없지만, 얘는 편집기가 편하고 좋더라고. (한글화 매우 중요)

미리 잘 설정해두었다면 바로 찍어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할 거야!


사전 설정

1. 영역 선택

녹화를 누르면 칼무리처럼 원하는 크기로 드래그해서 지정할 수 있어


2. 프레임 조절
영역창 아래에 프레임 조절 할 수 있어. 

당연히 프레임이 늘수록 부드럽겠지. 그리고 용량도 커지겠지. 

 

(왼쪽은 10fps, 오른쪽은 30fps)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나는 일단 30fps 이상은 해놓는 걸 추천. 나머지는 후처리 하면 돼


3. 단축키

버튼 찾아 누르기 귀찮아? 당연히 단축키도 있지.

녹화 버튼에 보다시피 F7이 기본적으로 녹화 시작키 인데, 이걸 바꿀 수도 있어.

프레임 조절 왼쪽에 설정 버튼이 있어. 누르면 설정 창에 가는데,


설정 창 왼쪽에 단축키 설정이 있어

그냥 있는 그대로 써도 되고, 원하는 대로 바꿔도 돼.

참고로 같은 키 설정은 안되니까 토글식으로 되나 시도해보진 말고.


4. 저장

녹화 시작 - 정지 누르면 편집기 창으로 이동하는데, 

사무직이라면 절대 잊으면 안될 Ctrl + S 키를 누르면 저장 메뉴가 나와.

메뉴가 무지 많지만 다 무시하고,

1) 반복 사용

gif를 무한 반복할건지 선택하는거야. 움짤은 무한 반복이 보통이니까 체크해두자. 계속 반복으로~


2) 저장 경로

칼무리처럼 저장 경로는 따로 지정해두자.

그리고 여기 소소한 팁이, 파일 명에 숫자를 넣어두면, 오른쪽의 + - 버튼으로 1씩 더하고 뺄 수 있어.

파일 명을 키보드로 일일이 지우고 다시 칠 필요 없이 바로 다른 파일로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거야!


3) 저장 버튼

저장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저장되는 게 아니고 인코딩 과정이 있어. 

이게 끝나길 기다려야해. 인코딩이 끝나야 gif 파일이 나오니까 왜 안 나오냐고 빼액 하지 말도록.


이제 이 정도면 움짤도 빠르게 챈에 올릴 수 있겠지?


이후는 필수는 아니까 볼 사람만 보면 될 거 같아.


후 처리 

gif는 이미지를 바바바박 저장해두는 거라 용량을 많이 먹기도 해.

이럴 때는 후 처리로 크기나 프레임을 줄여서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어.

기껏 잘 찍어두고 왜 줄이냐고?

일부 웹이나 카톡은 너무 용량이 크면 고용량 파일로 인식해서 미리보기가 안되기도 해.

그럼 많은 홀붕이들한테 바로 보여줄 수가 없잖아? 그래서 적당히 줄여줄 필요가 있어.


1. 프레임 줄이기

일단 찍을 때 고프레임으로 찍어두고, 편집기에서 프레임을 줄일 수 있어.

위 상단 메뉴에서 '편집 - 프레임레이트 줄이기' 를 고르면 오른쪽에 옵션이 나오는데,

 

보다시피 건너뛸 수를 고르면 몇 장마다 몇 장씩 지울 수 있을지 고를 수 있어.

계산하면 프레임 계산할 수 있겠지만, 계산하기 커찮으면 1 , 1 설정하고 돌려봐. (오른쪽 아래 재생 버튼 ▶)

2. 사이즈 줄이기

큰 해상도로 만든 걸 줄이는 것 만으로도 용량이 줄어들어. 이것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위 상단 메뉴에서 '이미지- 사이즈' 를 고르면 오른쪽에 옵션이 나오는데,

보다시피 이미지 사이즈를 모든 프레임에 한방에 적용할 수 있어.

비율 유지 체크해야 찌그리스가 되지 않으니 꼭 선택하고.

크기를 줄이다 보면 몇 퍼센트 용량이 줄어들지 대강 표시되니까 참고해!



3. 자르기

녹화 하다 보면 격렬하게 움직이는 홀멤과 카메라맨 덕분에 특정 포인트를 못 잡고 그냥 크게 화면을 잡고 녹화할 수 밖에 없거든. 근데 나중에 공유하려고 할 때는 일부 위치만 잘라내고 싶을 수 있어.

그러다 특정 부분에 집중하고 싶을 때 화면 사이즈를 줄여야 하는데, 그 많은 프레임 이미지를 다 자를 순 없잖아?

이건 사진 편집기처럼 잘라버리면 모든 프레임을 다 자를 수 있어. 

그럼 움짤콘으로 적당한 사이즈를 만들 수 있는 거지.

위 상단 메뉴에서 '이미지- 자르기' 를 고르면 오른쪽에 옵션이 나오는데, 다 무시하고

그냥 영역 화면 드래그 하고 저장하면 끗~



4. 프레임 지우기

이것도 비슷해. 특정 순간만 자르고 싶을 때가 있을 거야. 

아래에 프레임에서 딱 원하는 프레임들만 빼고 나머지는 그냥 Delete 해버리면 돼!

Shift 키 누르고 원하는 처음부터 원하는 마지막 까지 선택하면 다중 선택 가능!


이렇게 원하는 만큼 편집하고 저장을 누르면 잠깐의 인코딩 시간이 흐르고 지정한 폴더에 gif로 저장될거야.

이걸 챈에 올리면 너도 나도 에브리바디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게 될 거야.

이걸로 많이 움짤콘도 만들어줘!



어쩌다보니 프로그램 소개글이 된 거 같기도 한데, 최대한 실용적인거만 적어봤어!
아는 사람은 다들 각자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소중한 순간 순간을 남기고 있겠지만, 

요 두 가지 프로그램이 따로 설치할 필요 없는 포터블한 프로그램들이고, 

슬기로운 홀챈생활에는 부족함이 없는 거 같아서 소소한 TIP으로 남겨보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