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전에 쓰던 밝기 필터가 너무 과하다 생각해서

끄고 다시 등장한 아이리스임. 이거 보고 정말 에모이해짐.


챈이든, 트위터든 아이리스가 급부상하는 것도 보이고


또 수없이 인기가 올라가는 모습이 정말 기쁘면서도

또 한편으로 고작 외형 하나만으로 이렇게 성장했다는게 너무 아이러니하다 생각함.


분명히 처음엔 보이는게 전부이기에, 어쩔 수 없는 걸 알지만

지난 1년 반동안 꾸준히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이상 6-8시간 방송해왔고, 또 V-Singer라는 컨셉에 맞게 콜라보 곡 + 오리지널 곡 + 앨범 녹음 및 제작에 열의를 다 했을 때의 인기보다 고작 겉이 바뀐 거 하나로 이런 인기를 얻어낸 건 너무 씁쓸한 현실이라 생각함.


어떻게 보면 기존까진 구속구를 달고 있었다면, 정말 반천사 반악마라는 컨셉에 맞춰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포텐셜을 지닌 친구고 또 자기 자신도 그런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또, 희망이란 컨셉에 맞춰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함.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에 가장 어울리는게 아이리스가 아닐까 생각함. 몸을 무리해가며 노력해온 걸 자신도 알 것이고, 다른 시청자들도 모두 알 것임. 이러한 외형 변경이 크게 뜰 수 있었던 것도 본인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앞날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최고의 멤버라 생각함.


다른 멤버들 깎아 내리는 것도 아니고, 누구랑 비교를 하거나 일러스트레이터 욕하는 거 아님 오해 ㄴㄴ.


그냥 오래간만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의지로 꾸준한 노력으로 성장했던 사람을 봐서 이게 ‘희망’이구나란 생각이 들어 잠결에 쓰는 글임.


홀붕이들도 뚜렷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성공할테니까 지금 잠시 주춤하더라도 조금만 더 힘내보자. 어려운 환경일 수록 사람은 크게 성장할 수 있음.


끝은, 2.0이 되어도 모습이 변해도 항상 아이리스만이 떠오르는 짤로 마무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