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신 상태에 대해

보아하니 '근신' 처분이 단순히 대외적인 활동 뿐만이 아닌 홀로스타즈 관련 활동의 전면 정지였던 것 같음. 그래서 그 2주간 동기들에게 연락도 못 했고 방송도 못 봤다는 모양. 첫 3~4일 동안은 너무 보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그동안 아예 유튜브, 트위터, 디스코드를 그냥 로그아웃해놓은 상태라 복귀할때 어떻게 로그인하는지 몰라서 헤맸다고 함.


2. 근황토크

원래 추수감사절에 못 갈 예정이었는데 근신을 먹고 갑작스런 공백이 생겨 가족하고 보내게 됐다고 함. 그 후엔 혼자 있으려고 캠핑을 갔는데, 진짜 배낭 하나에 필요한거 다 챙겨서 캠프사이트 끝자락 너머 있는데에 혼자 텐트 치고 하이킹하면서 지냈다고 함. 심지어 볼일도 삽으로 땅 파서 보고 덮고...

그리고 쉬는 동안 좀 우울해하니까 가족들이 뭔가 쇼핑해보라고 해서 결국 별 쓸모는 없지만 2m가 넘는 멧돼지 사냥용 작살을 사서 기분이 좀 좋아졌다고 함. 여러모로 대단한 양반이야


3. 근신 먹은 사유

간단히 말하자면, 이성을 잃는 바람에 (lose temper) 근신 먹음.

원래부터 끓는점이 좀 낮은 편인데 스스로 그걸 자신의 최악의 단점으로 꼽는다고. 어릴 적에는 훨씬 심했지만 많은 노력과 치료를 거쳐 나아졌고 커서 일할 때에는 이성을 잃는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젠 완전히 괜찮아진 줄 알고 방심했다는 모양.

하지만 알고보니 아니었고, 자신은 아직도 갈 길이 멀며, 이전과는 상황이 달라졌으니 마음가짐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함. 자신은 이제 베스티들이라는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끄는 사람이 되었고, 이 일로 인해 동기들과 베스티들에게 큰 폐를 끼쳤기 때문에 매우 후회한다고 함. 그래도 자신은 한번 사고를 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함.